보스 베이비 무비 스토리북 : 보스가 되는 방법 예림아이 드림웍스 무비 스토리북
예림아이 편집부 지음 / 예림아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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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를 찬 베이비가 한 조직의 보스라는

 

정녕 엄청난 스토리가 참 재미 나지요.

 

요즘 아이들은 보통 동생 보는 것을 겁 내는데

 

그야 물론 엄마,아빠 사랑을 빼앗길까 봐 그러는 거지요.

 

그림도 아주 실감 나게 그렸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인기를 누렸다고요.

 

어린이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도 즐길 만 합니다.

 

베이비나 어른이나 권력이란 참 좋은 거에요.

 

 

 

나이 차이가 많은 형제라면

 

아무래도 형이 아기에게 위압적이기 쉽지요.

 

잘 돌봐주는 형도 많지만 그래도 누이보다는 데면데면합니다.

 

좀 더 커서 철이 들면 형제는 서로 도와 앞날을 개척하지만요

 

가족간에는 제발 비교,질투를 하지 말고

 

사심 없이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었으면 하는데요,

 

유난히 샘이 많게 태어난 분들이 있어서요.

 

자녀들의 사이가 좋으면 부모에겐 가장 큰 선물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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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 데바닷다 vs 사리푸트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5
박금표.박선영 지음, 박종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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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사욕에 눈 먼 평범한 사람들은

 

정녕 절대로 석가모니불처럼 왕자의 위치에서

 

성큼 내려서시질 못 할 겁니다. 조금이라도 폼 나고 돈 생기는 직책이라면

 

너도 나도 덤벼들어 그 경쟁이 말도 못 하지요.

 

그러나 부처의 명석하신 생각으로 판단하자면

 

화려한 궁정의 방탕과 사치는 너무나도 구역질 나는 일이었습니다.

 

나이 들면서 부처님은 자신을 낳으시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죄스럽다는 생각이 뼈저리게 들었을 거에요.

 

 

생로병사의 고통과 그 헤어날 방법 없음이 부처님에게

 

뭔가 깨닫도록 무언으로 채근하셨겠지요.

 

그리하여 아름다운 야수다라 비와 총명한 라아훌라 왕자를 남기시고

 

수행의 길로 거침 없이 나아가셨던 것입니다.

 

우리 신라에서도 이차돈의 순교가 있었지요.

 

당시의 공주마마가 이차돈을 진심으로 사모하며 매달렸지만

 

이차돈은 끝내 흰 피를 흘리며 순교하셨답니다.

 

보다 차원이 높은 진리를 추구하는 분들에겐 세간의 향락이 다 부질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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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볼따 사건의 진실 1
에두아르도 멘도사 지음, 권미선 옮김 / 시타델퍼블리싱(CITADEL PUBLISHING)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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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23일은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

 

인류 문학사에서 두드러지는 두 작가,즉 영국의 세익스피어와

 

스페인의 세르반테스가 오늘 돌아가셨다는데

 

세익스피어는 오늘이 바로 생일이기도 하답니다.

 

세익스피어는 '햄릿'에서 햄릿형의 인간을 만들었고

 

세르반테스는 '라 만챠의 사나이'에서 돈키호테 형을 만들었지요.

 

오늘 책의 날 행사에 다녀온 독자들은 책과 꽃을 받았답니다.

 

봄이나 가을이나 독서에는 아주 바람직한 날씨지요.

 

 

 

스페인은 에두아르도 멘도사 작가에게 세르반테스 상을 주었답니다.

 

변호사이며 소설가인 멘도사는 날카로운 눈으로 사회를 관찰하며

 

그 부정과 모순을 지적하는 문제작들을 쓰셨다는데

 

이 '사볼따 사건의 진상'도 그 중 하나입니다.

 

군수회사인 사볼따에 노조가 생기고 의문의 살인사건들이 발생합니다.

 

1943년 바르셀로나에서 출생하신 작가는 유엔 통역사도 하셨다는데

 

'구르브 연락 없다','경이로운 도시'등의 역작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미친 사내의 5년 만의 외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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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9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민음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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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이 소설을 읽고

 

남자는 단지 육정으로서도 여자를 대할 수 있다는 깨달음,

 

잔인하게 여자를 버릴 수 있다는 깨달음을 가졌어요.

 

이 점은 마치 '테스'의 불행과도 같지요.

 

남자가 귀족일 경우엔 세상도 그런 처사에 비교적 관대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고요.

 

아무튼 카츄샤는 버림 받은 나머지 죄를 짓고 재판정에 서게 됩니다.

 

그런데 마침 이 때에 네플류도프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자신이 생각 없이 탐하고 지나친 젊은 여자에 대해 연민을 갖습니다.

 

 

이 소설은 톨스토이가 70살이 넘어 지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살아온 인생에 대한 반성,자신의 허물에 대한 자책 등등이

 

네플류도프의 개심을 통해 효과적으로 드러납니다.

 

시베리아로 유배를 가는 카츄샤를 따라가려고까지 하는 네플류도프를

 

카츄샤는 사양하고 그런 마음가짐만으로도 기쁘게 네플류도프를 용서합니다.

 

그들의 얽힘은 시작부터 너무 차이가 커서 카츄샤에게도 부담이 되었으며

 

그녀에게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생겼으니까요.

 

부활절인 오늘 우리 모두 나와 주변의 거듭남,즉 부활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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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찬시인 나의 인생 나의 문학 - 90살 기림.자전적 문학행전
황금찬 지음 / 창조문예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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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무오년에 태어나신 시인은

 

2017년 4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무려 100년을 사신 것이지요.

 

부친과 동갑이시고 모자,특히 베레모를 좋아하신 것도 같습니다.

 

저의 부친은 2015년 1월에 98세로 병사하셨어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는 등 고생도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과 남다른 시심으로

 

늘 즐거우신 듯 다작을 하셨습니다.

 

여름이면 해변시인학교 교장도 하셨어요.

 

 

오늘이 바로 고인의 발인일입니다.

 

3남2녀가 2남1녀로 줄어드는 비극도 있었으나

 

강원도 속초 출신 시인답게 횡성에서 자손의 봉양을 받으셨습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시를 지으셨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곁에 잘 두시어 언제나 주변이 따스했어요.

 

백세는 무난히 넘기리라 생각했지만

 

혹한의 겨울을 넘기시기가 내심 고통스러우셨던 모양입니다.

 

이제 더욱 정신을 차려서 가신 분의 시편들을 음미해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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