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을까? - 데바닷다 vs 사리푸트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5
박금표.박선영 지음, 박종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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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사욕에 눈 먼 평범한 사람들은

 

정녕 절대로 석가모니불처럼 왕자의 위치에서

 

성큼 내려서시질 못 할 겁니다. 조금이라도 폼 나고 돈 생기는 직책이라면

 

너도 나도 덤벼들어 그 경쟁이 말도 못 하지요.

 

그러나 부처의 명석하신 생각으로 판단하자면

 

화려한 궁정의 방탕과 사치는 너무나도 구역질 나는 일이었습니다.

 

나이 들면서 부처님은 자신을 낳으시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죄스럽다는 생각이 뼈저리게 들었을 거에요.

 

 

생로병사의 고통과 그 헤어날 방법 없음이 부처님에게

 

뭔가 깨닫도록 무언으로 채근하셨겠지요.

 

그리하여 아름다운 야수다라 비와 총명한 라아훌라 왕자를 남기시고

 

수행의 길로 거침 없이 나아가셨던 것입니다.

 

우리 신라에서도 이차돈의 순교가 있었지요.

 

당시의 공주마마가 이차돈을 진심으로 사모하며 매달렸지만

 

이차돈은 끝내 흰 피를 흘리며 순교하셨답니다.

 

보다 차원이 높은 진리를 추구하는 분들에겐 세간의 향락이 다 부질 없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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