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무서운 이야기 1 - 공포의 초대 블링걸스 공포 코믹스
야미즈키 레이 엮음, 최윤영 옮김 / 코믹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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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 무더위를 잊고 싶은 것이

 

지금 솔직한 심정입니다.ㅠㅠ

 

차라리 줄기찬 비가 쏟아질 적이 더 낫네요.

 

왠 비가 극단적으로 많거나 적게 오는 건가요?

 

인천은 지금 역들이 잠겨서 아주 위험하답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정말 못 된 게릴라처럼

 

청주로 연천으로 인천으로 몰려 다니며 저지레를 하네요.

 

지역과 집만 안전하다면 그저 방콕이 제일입니다.

 

 

 

이런 책이나 서너너덧 권 펼쳐 놓고요.

 

초등도 방학을 해서 아이들 시중도 장난 아니지요.

 

마침 올해는 일정이 맞아서 빈이네가 유럽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말로만 듣던 무서운 '진실의 입'에 손도 넣어보고요.

 

베니스의 수상 택시는 참 빨랐답니다.

 

염려가 된 곳은 융프라요흐였어요.

 

만년설과 추위가 있고 얼음동굴이 미끄럽다니까요.

 

다행히 8박10일을 잘 보내고 귀가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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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50
강명희 지음 / 지경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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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빈이네가 이탈리아를 들러 파리에 있습니다.

 

베니스,즉 베네치아에도 갔었어요.

 

베니스가 물의 도시인데 오늘 바로 청주가 그렇더군요.

 

유치원 시절에 올라온 고향이지만 그래도 청주는

 

우리들의 본적지로 게재 돼 있습니다.

 

서울선 2시간 남짓 걸리니까 슬쩍 다녀 오기도 하고요.

 

교육도시로 널리 알려진 곳인데 왠 비가...!!

 

22년 만의 폭우라네요.

 

 

 

 

'베니스의 상인'은 세익스피어의 명작입니다.

 

젊은 친구들의 의리,남녀간의 사랑,그리고 고리대금업자의 고약한 술수 등등이

 

한여름철에 보거나 읽어도 스릴 만점인 책입니다.

 

살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돈에 관련한 약속은 정녕 철저히 해야지요.

 

안토니오의 배가 안 들어올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고리대금업자는 안토니오의 가슴살을 베어 피를 흘려 평소 밉던 안토니오를 죽이려고 하지만

 

밧싸니오가 훌륭한 안목으로 목돈까지 빌려 결혼한 포샤는

 

'그렇다곤 해도 피는 한 방울도 흘리지 말라'는 쐐기를 박아 결국 재판에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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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리허설
시드니 셀던 지음 / 영림카디널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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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에 일하러 간 무명 배우 에디,

 

공교롭게 20년 독재한 대통령이 쓰러지고

 

심복 쿠퍼는 에디가 대통령을 닮은 것에 주목,

 

에디에게 대통령 대역을 맡긴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신이 났던 에디는 시간이 갈수록

 

쾌락보다는 두려움이 진해지고

 

대통령이 저지른 안 좋은 일들의

 

책임을 지게 될까 봐 겁이 난다.

 

 

 

쿠퍼는 에디를 강박해오지만

 

에디도 싫은 일은 차츰 멀미가 난다.

 

이제 에디는 정녕 어떻게 움직여야 하나?

 

그래도 그를 돕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긴다.

 

대통령처럼 권력이 집중 되는 역할은

 

자기를 위해서라도 너무 오래 안 하는 것이 낫지요.

 

정신적인 과로로 심장 발작을 일으킨 대통령,

 

권력 욕구는 도리어 쿠퍼가 더 집요한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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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동서 미스터리 북스 87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문운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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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년이 있는데  그들의 상황과 조건은 너무나 차이가 나요.

 

한 사람은 정말 좋은 것들을 다 갖고 있으며

 

그의 친구인지 동창인지 하는 청년은 모든 점에서 가난해요.

 

가문과 재산,학벌,여친 등등 모든 점에서 만점인 청년은 그러나

 

별로 바람직하게 살지 않으며 성격도 안 좋습니다.

 

이 청년이 자신의 집을 오래 떠나 있으니까 그의 부친은

 

돈이 필요할 동창 하나를 불러 자기 아들을 찾아 잘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살인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며 결국 두 청년 다 최악의 상황에 처합니다.

 

 

 

여름만 되면 이 영화가 생각 납니다.

 

사춘기 적에 본 이 영화는 라스트 신도 정말 지독합니다.

 

처음에 가난한 청년은 친구 비위를 잘 맞추어 후원의 동아줄을 잡으려 합니다.

 

뭐니 해도 세상은 빈자가 부자들의 덕을 보게 돼 있으니까요.

 

아름다운 여친을 데리고 있는 잘난 친구는 요트를 타고 다니며 가난한 동창의 비위를 긁습니다.

 

자기는 꿈도 못 꿀 여자에게 아비 덕으로 함부로 하는 친구가 비위를 건드립니다.

 

결국 그는 동창을 죽여 바다에 던집니다. 그리고 그 부자친구 흉내를 냅니다.

 

하지만 경찰이 그의 뒤를 쫓으며 마침내 시체가 매달린 요트가 뭍으로 끌어 올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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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한빛문고 6
박완서 글, 한병호 그림 / 다림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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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고 해서 덮어 놓고

 

아름답고 흐뭇한 결말이 아니라

 

총명한 고 박완서 선생님은 응달쪽도 잘 살펴줍니다.

 

현실의 다양한 면을 박완서 님같이 구석구석 잘 파헤치는 작가를 본 적이 없어요.

 

지금의 오토바이처럼이나 배달용 자전거가 귀했지요.

 

그 자전거를 놓치지 않으려고 소년은 무리수를 두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일말의 수치를 느낍니다.

 

이 책에 실린 6편의 동화가 다 묵직해요.

 

 

농촌의 어려운 소년이든 도시의 유복한 소녀든 간에

 

이 나라의 소년소녀들이 다 거울같이 맑은 마음으로

 

눈치 안 보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 소년의 자전거가 외제 차를 긁어 흠집 좀 냈다고

 

철커덕 자전거에 자물통을 채우는 어이 없는 어른들도

 

자기의 어린 시절에는 많은 두려움을 느꼈겠지요.

 

마음 여린 사람만 절대 손해라는 억척만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을 울리고 도망을 치게 하면 안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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