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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2012 신년음악회 [2CD]
룸바이 (Hans Christian Lumbye) 외, 얀손스 (Mariss Jansons / 소니뮤직(SonyMusic)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1월 초순에 이 음악회를 듣거나 보며
드디어 달라 빚을 내서라도 오스트리아에 가서 저 시청 객석에 앉아야지라는
야심찬 포부를 품어보는 것이지만 연말이면 늘 그렇듯 허당이지요,ㅎㅎ
올해는 여러 가지로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것같아 볼거리가 더 많았어요.
화려한 왈츠에도 드라마를 넣어 보여주었구요.
폴란드 아가씨라는 의미인 폴카들도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번에도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이 멋들어진 음악회는 막을 내렸습니다.ㅠㅠ
모름지기 인간이 품위를 유지하려면 비엔나 사람들처럼
살아야만 하리라는 생각을 거듭 하게 됩니다.
거리와 건물,음악이 그 얼마나 고상한지요.
사춘기에 본 그레이트 왈츠라는 영화에서 본 아들 시트라우스의 생애와 음악,
우리에게도 그런 부자 음악가가 배출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