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 범우사르비아문고 31
W.P.블레티 지음, 하길종 옮김 / 범우사 / 1994년 1월
평점 :
품절


괴거에는 마녀 추방 의식이 있어서

 

그럴 만 한 여성들이 죽음을 맞곤 했다는데

 

이 영화 속 소녀의 경우엔 악마로부터 침범을 당한 경우입니다.

 

책으로도 나오고 영화로도 인기를 끌어 수익이

 

아직도 공포물 중의 으뜸이랍니다.

 

개봉시에 영화를 보면서 무척이나 기이하고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원로 사제들도 당해내지 못 한 이 야단스러운 악마는 정말 중동서 온 것일까요.

 

헐리우드의 여배우 모녀가 겪는  불행은 여간해선 끝이 안 나더군요.

 

 

여럿이 이 영화나 소설을 보고 토론을 했지만

 

저는 어린 소녀가 고독하고 허해서 변을 당한 거라고 주장했답니다.

 

물질은 풍부해도 모성은 언제나 촬영으로 집을 비우거나 남자들에게 신경을 쓰고 있어요.

 

미국 메릴랜드 주 한 소년의 실화에서 소재를 얻어 이 작품을 쓴

 

작가 윌리엄 피터 블래티 옹이 89세를 일기로 지난 13일

 

역시 메릴랜드 주의 베데스다 병원서 별세하셨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전에는 종종 이상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무당이 다스리거나 민간 치료법으로 고쳤다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이팅게일 안데르센 걸작그림책 3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김서정 지음, 김동성 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지도를 보면 스칸디나비아 3국은 위에 있습니다.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도 정녕 그렇고요.

 

덴마크의 한자 이름은 정말이라는데 과거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정말 체조라는 국민 맨손 체조를 열심히 했다네요.

 

그 덴마크에 요즘 말 타는 엄마와 아이가 있어서

 

안 그래도 복닥거리는 사건들을 더욱 심란하게 만드는 중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다행스러운 일은 그 덴마크가 생각보다는

 

덜 춥고 살 만 하다는 것이에요.

 

 

 

중국의 황제가 나이팅게일이라는 새의 노래를 참 좋아해서

 

날마다 그 새만 찾아대지요. 새를 좋아하는 것은 고상한 일이지만

 

그래도 너무 집착하거나 탐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다른 사람들이 사는 대로 중용을 지키며 폐가 안 되게 적당히 좋아하고 즐겨야

 

표면상의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으며 뒷말을 안 듣습니다.

 

그러나 황제처럼 어려운 일 하나 없이 자기 마음대로 산 사람은

 

남의 시선에는 통 신경을 안 쓰지요. 주변 사람들도 그런 버릇을 들여주고요.

 

무슨 일이든 직접 당해보고 견뎌보아야만 차츰 바르게 하게 된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은 비를 타고 S.E (2disc) - 할인행사
진 켈리 감독, 진 켈리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한 동안 무섭게 고전 영화들을 보아 치울 적에

 

가장 마음에 들어온 영화가 바로

 

진 켈리와 데비 레이놀즈의 '사랑은 비를 타고' 였어요.

 

노래와 춤도 일품이었지만 무성 영화에서 유성으로 넘어갈 적에

 

영화인들이 겪은 웃지 못 할 상황과 진취적인 비판정신이 무척 새로웠지요.

 

그리고 데비 레이놀즈의 다부진 태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데비 레이놀즈는 당시 고작 19살이었는데도

 

탁월한 재능과 발랄함으로 출연을 따냈다고요.

 

 

 

이 후 데비 레이놀즈는 에디 피셔와 결혼,1남1녀를 낳지만

 

에디 피셔는 세기의 미녀 리즈 테일러와 바람이 나서,

 

아내 데비의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리즈 테일러와 결혼합니다.

 

데비는 딸 케리와 아들 토드를 우수한 영화인으로 키우고요.

 

지난 12월 하순 케리는 비행기 탑승 후유증으로 일찍 사망해버립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데비 레이놀즈도 죽어버렸답니다.

 

케리가 딸 빌리와 출연한 스타워즈 8편은 아직 개봉 전입니다.

 

헐리우드 톱스타에게도  불행은 따라 다니는군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혜 2017-01-01 2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케리 피셔의 남편은 사이먼 앤 가펑클의 폴 사이먼이었다고요.
 
뇌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4
차오위 지음, 오수경 옮김 / 민음사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연극을 본 날도 비가 왔어요.

 

장충동 국립극장 소극장에서였지요.

 

원래 복잡한 한 가정이 더욱 꿈틀거리면서

 

결정적인 파국을 초래하려고 하지요.

 

중드는 남자,즉 가장들의 방만한 애욕으로 엉망진창이에요.

 

도대체 왜 그렇게 사는 것일까요.

 

젊은 미인아내는 보통 전처 아들들과 사통을 하고

 

그 아들이 선택하려는 하녀를 무섭게 질투하지요.

 

 

찌는 듯이 더워 후덥덥하기 이를 데 없는 공기를

 

뇌우가 번쩍이며 한바탕 휘젓고 가면

 

그나마 한 줄기 숨통이 트이지요.

 

치열하고 처절한 동작과 대사 덕분에 흥행은 잘 되는 작품이랍니다.

 

남녀 배우들은 마음껏 고함 지르며 크게 움직이지요.

 

내일은 겨울 비가 온답니다. 그 다음에는 강추위....

 

'뇌우'를 다시 보던가 아니면 '뇌우' 연극의 연기를 하던가,

 

아무튼 상당히 뭔가 처덕처덕 쌓이는 나날이군요.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래스카의 썰매타는 아이 마음을 키우는 문학여행 6
조안 벨 지음, 박미낭 옮김 /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방을 둘러보아도 하얀 눈 뿐인 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요.

 

조금 전에도 매디슨의 날씨부터 체크했지만 어제처럼

 

날이 좀 푹하지는 않고 다시 강추위가 닥쳐옵니다.

 

그러면 나는 또 너무나 여린 아기 현이 얼굴이 떠오릅니다.

 

'늑대개'라는 영화를 볼 적에 개썰매 구경을 좀 했어요.

 

바다처럼 깊은 얼음구덩이에도 빠져가면서

 

썰매개들은 일사불란하게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엊저녁에는 그래도 성당에 다녀 왔어요.

 

가면 반가운 얼굴들이 있고 또 현이 친구들도 많으니까요.

 

이 책의 소녀는 아무튼 씩씩한 편입니다.

 

도리어 아버지가 우울증에 걸려 의욕을 잃고 있어요.

 

북극지방에서 건강까지 놓치면 정말 얼마나 걱정스러울까요.

 

한 번은 잘 읽어두어야 이런 일이 닥쳤을 때 도움이 되겠지요.

 

런던 행 비행기가 갑자기 우랄산맥 근처의 혹한 지역에 불시착할 수도 있으니까요.

 

성탄절은 좀 포근할까요...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