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끼호떼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지음, 민용태 옮김 / 창비(창작과비평사) / 2005년 11월  

언젠가는 <돈기호떼>도 꼭 보고야 말테다... 언젠가는 반드시..ㅎㅎㅎ 나를 기다려다오~!!! ㅋㅋㅋ

"우리는 갈길이 바쁜 사람들이오." 셔츠를 쓴 사람 중 하나가 대답했다. "객줏집도 멀고 하니, 말씀하시는 소상한 이야기를 해드리고자 여기서 지체할 수가 없소이다."
그러고는 노새를 몰아 앞으로 나아갔다. 이 대답에 돈 끼호떼는 굉장히 기분이 나빠져 노새의 고삐를 붙들며 말했다.
"멈춰라, 좀더 예의가 있어야지. 내가 묻는 말에 아뢰렷다. 그러지 않으면 너희 모두 지금 나와 결투다!"
그 노새는 겁이 많아 잘 놀라는데, 돈 끼호떼가 고삐를 잡자 기겁을 해서 두 발을 하늘로 치켜들고 주인과 함께 땅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함께 걸어가던 한 머슴은 셔츠 입은 사람이 넘어지자 돈 끼호떼에게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돈 끼호떼는 화가 날 대로 나서 더이상 기다리지도 않고, 창을 치켜들고 사복 입은 한 사람에게 달려들었고, 그 사람은 부상을 크게 당한 채 땅에 떨어졌다. 다른 사람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며, 어찌나 재빠르게 공격하고 짓부수는지 정말 볼 만한 광경이었다. 로신안떼가 얼마나 가볍고 자랑스럽게 뛰어다니는지, 그 순간에 갑자기 날개가 돋았나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 1권 본문 236쪽에서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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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22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고맙다는 인사 이제 드려요 님 문자 받고 참 행복했었어요.^^

후애(厚愛) 2010-03-23 07:17   좋아요 0 | URL
보내는 저도 행복했어요.^^

꿈꾸는섬 2010-03-22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돈키호테를 못 봤네요. 후애님 읽으실때 저도 체크해둬야겠어요.^^

후애(厚愛) 2010-03-23 07:18   좋아요 0 | URL
돈키호테 언제 구매할지 몰라요.ㅜ.ㅜ 그래도 꼭! 읽고 싶은 책이에요.^^
 

1. 지난 주 3월17일날에 음력 생일과 결혼기념일겸 외식을 했었다. 옆지기가 약속한 대로 우리 부부는 레드 랍스터(Red Lobster)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웨이터한테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못 나와서 음식 사진 한장만 올린다. (양해 해 주시기를^^) 사진 찍는 이유가 생일이고 결혼기념일이라고 했더니 잘 생긴(웨이터 정말 잘 생겼더라. ㅋㅋㅋ 나이는 약 20대 되었을까... 동생 같아서 좋았다. ㅋㅋㅋ) 웨이터가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 드릴까요? 하는걸 나와 옆지기는 고개를 크게 흔들었다. 그랬더니 웨이터가 정말 고맙다고 사실은 자기는 음침라서 노래를 못 부른다는 것이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웨이터가 생일과 결혼기념일 선물이라고 디저트로 선데이 아이스크림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배는 불렀지만 웨이터 성의를 생각해서 먹었다.
 
2. 19일 금요일날 저녁에 해 먹었다. 간절히 먹고싶었던 북어국이였는데 엘신님이 황태채를 보내 주셔서 정말 맛나게 끓여서 먹었다. 인스턴트와 집에서 끓인 북어국 맛은 역시 틀렸다. 옆지기도 인스턴트보다 내가 끓인 북어국이 더 맛이 나다고 하면서 잘 먹더라... 국 한릇을 비워 낸 나와 옆지기. 북어국과 쇠고기 불고기를 해서 함께 먹었다. 엘신님 고마워요~ 덕분에 맛 나게 끓여서 잘 먹었습니다.^^
  
3. 전에 프레이야님 서재에서 좋은 글이 있어서 담아왔었다. 그걸 복사해서 옆지기한테 주면서 코팅(coating)을 해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이렇게 이쁘게 코팅해서 갖다 주는 것이다. 책상에 놔 두고 읽고 또 읽고...
 
 
4. 라자냐(Lasagna 파스타·치즈·고기·토마토 소스 등으로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 어제 토요일 저녁 메뉴였다. 미리 만들어져 있는 걸 사 가지고 와서 2시간을 오븐에 넣고 구웠다. 노른노른하게 구워진 라자냐와 바삭하게 구워진 마늘빵(갈릭브레드garlic bread)과 옥수수와 함께 맛 나게 저녁을 먹었다. 오늘은 금요일에 끓인 북어국이 좀 남아서 옆지기랑 나누어서 대충 먹을 예정이다.^^

5. 여름에 한국 나갈 때 혼자 나가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시애틀 공항이 넓어서 내가 탈 아시아나 비행기를 제대로 찾아갈 수 있는지... 한 번도 혼자서 나가본 적이 없으니 걱정이 되는 건 당연하다. 옆지기는 잘 찾아갈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면서 걱정을 하지 말란다. 알았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 나다.. 무조건 N 게이트만 찾아가면 되는데... 하여튼 불안해...^^;;; 혼자서 긴 여행을 하려니 걱정이 태산이다.. 벌써부터...

6. 지난 주에 정말 오랜만에 KFC 치킨을 시켜 먹었다. 그런데 체기가 심해서 이틀을 고생했다는 것. 발가락과 손가락을 따고 소화제를 먹었지만 체기는 더 심하고... 옆지기가 당분간 치킨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선언을 했다. (요즘 양념통닭이 먹고 싶다고 징징 짜고 있는 옆지기인데..ㅋㅋㅋ 작년에 가방이 무거워서 양념소스를 가져오지 못했다. 가져왔으면 집에서 양념통닭을 해 먹었을텐데...ㅜ.ㅜ) 그리고 언니한테 부탁해서 한약을 보내 달라고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묻는 걸 괜찮다고 했다. 한약값도 비싸지만 무엇보다 배송비가 9만원정도 들어간다고 들었다. 나가서 먹어도 된다고 했다. 
7. 역시 책 한권에만 매달리니 읽는 속도도 빠르고 이해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보고싶은 책들이라고 욕심내지 말고 한권씩 읽도록 해야겠다. 책들이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평생을 나와 함께 할 책들인데... 당장 읽고싶은 책들이라고 해서 한꺼번에 읽으면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머리속만 복잡해진다는 걸 경험해 본 나다.

8. 언니한테 아스피린을 보내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언니는 보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늦게 가는 걸 보냈을 것 같다. 생리할 때는 한국 아스피린이 독하지도 않아서 복용하기가 좋은데... 작년에 가져온 케롤에프 아스피린을 다 복용을 하고 말았다. 이번에 편두통이 심해서 독한 약을 자주 복용했더니 위장이 운다.ㅜ.ㅜ 이번 주에 도착하면 좋을텐데... 다음에 많이 챙겨 가지고 와야겠다. 조금있다 한국에서 챙겨 올 물건들을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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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3-22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노래도 못 부르는데 왜 생일축하 노래를 해준다고 했을까요? 아마도 후애님네가 거절
해서 자신이 민망해한다고 생각할까봐 배려해준 거 같아요. 참..멋진 웨이터입니다.^^
2. ㅎㅎㅎ 북어국, 맛있어 보여요.
4. 켁-! 라자냐를 2시간이나 오븐에 넣어야 한다구요? 난 절대 못해..ㅡ.,ㅡ
5. '끌어당김의 법칙' 못 한다고 길 잃어버린다고 생각하면 진짜로 그렇게 됩니다.
까짓거 헤매봤자 공항 안이지, 모르면 물어서 가지,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가지세요.
6. 체했을 때는(습관적으로) 손 따는 것만으로는 안 돼요. 엄지와 검지 사이와 손바닥에서
엄지 밑 부분을 5분만 지압해주면 트럼도 나오고 거짓말같이 내려가고 손도 따뜻해지고..
이번에 한국 오면 내가 확실히 알려줄게요. 하지만 아플 겁니다. 효과는 100%.

후애(厚愛) 2010-03-22 10:22   좋아요 0 | URL
1. 노래를 불러달라고 안 했는데 먼저 묻고는 거절하니까 노래를 못 부른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했었어요. 웨이터를 보시면 한눈에 반해 버릴거에요. 키도 크고 얼굴도 잘 생기고...나이도 20대로 보이고요.^^
2. 북어국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감사해요~
4. 냉동되어 있는 걸 사 왔는데요. 조리법에 2시간 오븐에 넣고 구워야한다고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 저녁을 몇 시에 먹을지 먼저 생각해 놓고 오븐에 일찍 넣는거에요. ㅋㅋ
5. 네 그럴께요. 안 그래도 속으로 '난 할수 있다. 할 수 있어~ 좋은 생각만 하자구~' ㅋㅋㅋ
6. 아프면 곤란한데..ㅋㅋㅋ 그래도 효과가 100%라고 하시니 꾹 참고 배워야겠어요.^^

꿈꾸는섬 2010-03-2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행복한 소리가 들려요.^^ 너무 맛나보이는 음식들, 아침 먹은지 언제라고 또 배가 고파오네요.ㅎㅎ
파리의 노트르담 정말 재밌죠. 저도 빅토르 위고 책을 찾아 읽어야겠어요. 그게 언제일지 몰라도요.ㅎㅎ
여름에 오실때 혼자라 외롭긴해도 한국 나오시면 지인들이 모두 반겨주실테니 걱정하지 말고 나오셔요.^^ 저도 시간되면 뵙고 싶어요.^^

후애(厚愛) 2010-03-22 11:12   좋아요 0 | URL
정말 맛나게 먹은 음식들입니다. 다음주에 또 라자냐를 해 먹을까 생각중이에요.ㅋㅋㅋ 저도 먹었는데 음식 이야기 하니까 배가 조금 고파옵니다. ㅋㅋ
네 <파리의 노트르담> 정말 재밌어요. 요즘 푹 빠져 있습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꼭 보세요.^^
혼자 나가는 저도 걱정이 되고 혼자 남은 옆지기도 걱정이 되고 그러네요.
저도 뵙고 싶습니다.^^

마노아 2010-03-22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박하고 행복한 일상들의 면면이 보여요. 여기서 후애님이 건강해지시면 정말 완벽해지는 걸 거예요. 필요한 리스트를 꼼꼼히 작성하셔요. 그때그때 적어야 놓치는 게 없을 거예요. 후애님 볼 날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좋아요.^^

후애(厚愛) 2010-03-23 07:21   좋아요 0 | URL
정말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겉은 멀쩡하게 보이는데 속은 아프고..ㅜ.ㅜ
네 생각나면 바로 리스트에 적고 있어요.
이번에는 꼭 필요한 물건들만 가지고 오려고요.
옆지기랑 함께 가면 많이 좋아할텐데... 옆지기한테 미안하고 그러네요.
3월도 얼마남지 않았어요.
날짜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마녀고양이 2010-03-22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엘신님의 서재에 이어, 후애님의 서재마저도.. ㅠㅠ
저렇게 드시고 살 안 찌세요? 후애님도 엘신님에 뒤이어 웬수로 인정하노라~

주말에 내내 바빴는데, 오늘 아침에도 퀼트 배우고 와서 제가 힘이 없네요.
힘 좀 내고 후애님 서재에 들러 글 천천히 둘러볼게염~ 좋은 한주!

후애(厚愛) 2010-03-23 07:25   좋아요 0 | URL
죄송함다.^^
작년에 아파서 살이 빠진 뒤로는 살이 안 찌네요.ㅜ.ㅜ
요즘은 얼굴에 살이 붙을까 말까 하고 있어요.
그런데 몸무게는 안 올라가고 있어요.
웬수로 인정해도 놀러 오실거잖아요.ㅋㅋㅋ

퀼트를 배우고 계시는군요. 저도 배우고 싶당~ ㅋㅋㅋ

하늘바람 2010-03-22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드려요.
암것도 못해 드려 맘 안좋지만
그래도
축하축하

후애(厚愛) 2010-03-23 07:2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도 해 드린 게 없는데요. 괜찮습니다.^^

순오기 2010-03-24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이 보여요~~ 잘 찾아갈 수 있다고 최면을 걸어요.
후애님은 할 수 있다!!

후애(厚愛) 2010-03-24 07:2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잘 찾아서 갈 수 있을거에요.^^
 



★ 정신과 영혼을 위하여 살고자 마음먹은 사람은 깜깜한 집에 등불을 들고 가는 사람과 같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꿋꿋이 이겨내기만 하면 영혼은 밝아질 것이다.  -석가모니 

★ 전투에서 이기는 것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훨씬 값지다. 전투에서 지금 이겼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질지 모르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영원히 승리하기 때문이다. -불교 

★ 정진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이것은 마치 작은 물이 바위를 뚫는 것과 같다. -유교정 

★ 제 몸보다 남의 몸을 사랑하고 제 목숨으로 남의 목숨에 견주는 이는 남을 해치지 않는다. -불경 

★ 조그만 즐거움을 버리고 큰 즐거움을 얻으려면 깨우침의 큰 즐거움을 바라고 작은 즐거움은 버려야 한다. -법구경 

★ 조금 아는 바가 있다해서 스스로 뽐내며 남을 깔본다면 장님이 촛불을 들고 걷는 것 같아 남은 비춰 주지만 자신은 밝히지 못한다. -법구경 

★ 좋은 벗에는 겉으로는 원한이 있는 것같이 보이나 속으로는 온화하고 호의를 가지고 대하며, 앞에서는 책망하나 뒤에서는 칭찬하고 병이나 그 밖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는 위로하고 가난하여 물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해도 잘 사는 방법 등을 가르쳐 주는 등 네 부류가 있다. -육방예경 

★ 악한 벗에는 마음속에는 원한을 품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친한 체 행동을 함께 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칭찬을 하나 뒤에서는 욕을 하고 사건이 일어나면 앞에서는 근심하는 체하면서 뒤에서는 좋아하고 겉으로는 친절한 체하고 마음속으로는 음흉한 생각을 갖는 등 네 부류가 있다. -육방예경 

★ 좋은 벗이란 상대방의 잘못을 보면 일깨워 주고 좋은 일을 보면 마음속 깊이 기뻐하며 괴로움에 처했을 때 서로 버리지 않으며 이익을 분배하고 상대방에게 직업을 갖게 하고 늘 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나쁜 벗이란 상대의 물질을 빼앗으며 거짓말을 하며 체면만을 좋아하며 삿된 가르침을 준다. -불경 

★ 좋은 일은 서둘러 행하고 나쁜 일에는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법구경 

★ 지난 일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의 일도 생각지 말라. 과거는 지나 바렸으며 미래는 오래지 않았다. 다만 현재를 현재대로 보라 .  -일야현자경 

★ 지난 일을 생각지 않으며 오직 현재 일만을 생각하매 저절로 안색이 명랑해진다. 오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지나간 일을 슬퍼하는 어리석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베어진 녹초(綠草)처럼 시들어진다.  -성전 

★ 지난 죄를 착한 행실로서 보상하는 자는 이 어두운 세상에서 마치 흐린 날의 밤을 비추어 주는 달과 같다.  -불교  

★ 지붕 잇기를 성기게 하면 비가 새듯이 마음을 조심하지 않으면 탐욕이 곧 마음을 뚫고 들어온다. -법구경 

★ 지은 죄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금세 짜낸 젖이 상하지 않듯 재에 덮인 불씨가 꺼지지 않듯 지은 업이 당장엔 보이지 않는다 해도 그늘에 숨어서 그를 따라다닌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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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3-22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은 영원히 승리하기 때문이다"
"조금 아는 바가 있다해서 스스로 뽐내며 남을 깔본다면 장님이 촛불을 들고 걷는 것 같아 남은 비춰 주지만 자신은 밝히지 못한다"

^ㅡ^

후애(厚愛) 2010-03-22 10:24   좋아요 0 | URL
^^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들이 참 많아요.

루체오페르 2010-03-22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 참 좋습니다.

후애(厚愛) 2010-03-23 07:28   좋아요 0 | URL
정말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들이 많아요.
나중에 저 글들을 정리해서 코팅하려고요.^^
 

http://www.youtube.com/watch?v=BoqCcHQZlWw 

http://www.youtube.com/watch?v=IDWSmQsvRSE 

내일 저녁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하는데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시리즈로 모두 11편을 매주 일요일마다 보여준다고 한다. 녹화는 다 못하지만 꼭 챙겨서 보기로 했다. 코모도왕도마뱀(Komodo Dragons)이 독이 있다는 걸 몰랐다. 두번째 동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무척이나 놀란 나와 옆지기였다. 배가 고파서 버팔로(Buffalo)를 사냥(Hunting)하는 코모도와도마뱀을 보고 처음에는 작은 게 어찌 큰 동물을 이길까 했더니 독이라니... 내일 첫방송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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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3-21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자생존]에서, 중요한 건 덩치가 아니라 '힘'이라는 것인가...

후애(厚愛) 2010-03-21 12:09   좋아요 0 | URL
맞아요. 힘이에요.^^ 힘을 생각 못했어요.^^;
 

동이 1
김이영 원작, 홍우진 지음, 류은선 그림 / 이가서 / 2010년 2월  

오래전에 역사소설 <동이>를 찾았는데 절판이 되어 있었다. 우연히 한국동화를 검색하다가 동화 <동이>를 발견했다. 나중에 기회가 온다면 읽고싶은 책이지만 구매하고 싶지는 않다. 나중에 조카들한테 도서관 가서 빌려오라고 해서 볼까... 시간이 나면 봐서...

P.49~50 (1권) : 죽음을 각오한 두 사람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해 보였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엔 애정과 안타까움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동이…….
눈물을 흘리며 숨이 턱에 닿도록 달리던 어린 동이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그 순간, 매복해 있던 천수와 검계원들은 선수를 친 한성부 군졸들의 공격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역부족이었다. 제아무리 날렵한 솜씨를 지닌 천수라 해도 수십이 넘는 군졸들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상처를 입은 와중에도 수장 최효원과 동주의 수레가 있는 곳으로 가려던 천수는 군졸이 쏜 조총을 맞고 강물 아래로 떨어졌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동이의 머리 위로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이 대지를 물들이기 시작했다. 검은 하늘은 차가운 가을비를 쏟아내고 있었다.
홍살문 앞에 모였던 구경꾼들은 옷깃을 여미며 흩어지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지나치는 사람들에 치이며 어린 동이는 그 자리에 선 채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의, 오라버니의 마지막을 보지도 못했어…….’
그렇게 열두 살 어린 동이는 하루아침에 아버지와 오라버니들을 잃고 말았다. 게다가 쫓기는 몸이 되어 이 무서운 도성에 혼자 남겨진 것이었다.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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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2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로 나오면 바로 책으로 나오니.
하긴 출판사 다닐때 미리 제안이 들어오는 걸 보긴 했습니다만^^

후애(厚愛) 2010-03-22 10:25   좋아요 0 | URL
<동이>가 드라마로 나왔군요.
드라마를 못 보니 책으로 궁금증을 풀어야겠어요.^^

꿈꾸는섬 2010-03-22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요새 한다는 그 드라마로군요.

후애(厚愛) 2010-03-22 11:12   좋아요 0 | URL
재밌는 드라마가 많이 하는군요.
부러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