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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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 선생님의 그림교실을 정말 아주 오래전에 만나서 그림 그리는데 자신이 없는 친구들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더랬죠. 요즘은 창의성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이기에 이런 책이 고프던 차에 만나게 되었네요 정말 참신한 구성이 맘에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미술시간을 싫어하는 만큼 뭔가를 독창적으로 그려낸다는것에 일종의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는 아이들인데 창의력 스케치 노트를 통해서 따라 글적여 보고 따라 그리고 그 속에서 아이들 머릿속에서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교재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컬러링북이 유행인데 그에 맞게 컬러링 엽서가 첨부되어 있어서 딸내미가 예쁘게 꾸리고 오리고 붙이고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특히나 이 책은 그림에 소질이나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이 도전하기에 좋은 교재가 되어 줄 것 같네요 작은 시작 부터 출발하기에 좋고 또 응용하거나 새롭게 생각을 전환하기에도 좋은 교재를 만나게 된것 같아 기쁩니다.

즐겁게 아이들이 마음 뭄을 열면서 하나씩 표현하고 글적여 보고 그런 미술 활동을 통해서 안에 있는 것이 그림으로 표출시켜 아이들의 심리를 만나게 보게 되는것도 재미있는 활동이 될 듯 하네요 6살 친구부터 고학년의 친구들도 무궁무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책이라 매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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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 1 : 우리 조상이 곰이라고? - 선사 시대 저학년 첫 역사책
백명식 글.그림, 김동운 감수 / 풀빛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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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국사/풀빛/백명식

저학년 첫 역사책/선사시대

2년전 처음 풀빛 출판사의 도서를 처음 접해보고는

참신하고 기발한 창작동화가 너무 기발해서 풀빛도서에

늘 눈이 가 있었어요

이번에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첫 역사책이 출간 되었는데

온라인 서점에서도 유력한 한국사책 후보로 풀빛 {안녕? 한국사}가 올라서

더 보고 싶은 책으로 안녕 ? 한국사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지난 시절 국사라는 과목을 중학교때 처음 배우게 될 때 과거의 시대별 유물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멘붕이 오던 때, 국사선생님이 이야기로 들려주셨던

국사의 이야기는 지금은 드문 드문 기억이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스토리의 힘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초등2년생을 둔 엄마로 5학년이 되면 처음으로 사회를 통해서 한국사를

접하게 될 딸아이에게 역사동화를 한질 사주면서도

아이가 얼마나 흡수할까에 대한 마음이 긴가민가였답니다.

역사의 처음인 선사시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기 않은데요

이 책의 설정은 도깨비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한국사 여행이라서

책 속에서 도깨비를 찾아보면서 , 또 도깨비들이 여행을 하면서 찾아온

정보를 통해서 두남이에게 역사의 정보를 열려주는 내용으로

어찌보면 탐험이라는 형식을 빌어서 과거속에 들어가서

그 시대의 사람이 되어 구석기와 신석기 청동기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유물들을 한눈에 정리되는 책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 뒷부분에는 선사시대부터 근 현대에 이르는

연대표가 중요사건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어서

이해가 빠를 듯 합니다.

또한 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에 이르는 유물을 사진과

그림으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서 한권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과거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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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자본이다 - 멈추지 않는 성장을 위한 사색 프로젝트
김종원 지음 / 사람in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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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 철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밑도 끝도 없는 사유에 빠져서

허무적 거리던 사춘기 시절이 그 고뇌의 시간이 참으로 싫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는 동안, 내 삶에 큰 풍파나 고비는 없었지만 생각을 하는 깨어있는 지성으로 살기를 원했지만 더이상의 생각의 깊이에 이를 수 없다는 한계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의 깊은 심연의 무언가를 길어 올리고 싶었고, 그런 생각을 깨우칠 만한 교집합이 생기게 될 때 뛸 듯이 기뻐하였다. 인터넷을 열면 정말 쏟아지는 정보속에서 옥석을 가려내어 내것으로 취한다는것이 때로는 부질없고 시간낭비일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고, 그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취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생각을 하고 사색을 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나도 그 성장의 의미에 동의를 한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성장해야하는것이 평생교육의 입장에서도 맞는 말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부터 생각할 겨를 조차 없다는 것이 때로는 씁쓸해 할때가 있다. 아이들의 물건을 살 때 조차도 카더라통신이나, 풍문으로 들었소의 버전으로 많은 물건을 구매하는 유혹을 받기도 했지만 , 그렇게 구입한것이 내 삶에 온전한 만족감을 준적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는 좀더 정확하고 신빙성 있는 정보를 취학 싶었으나 그렇게 되지 못할 때가 많았다. 그런 내적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보게 된 [사색이 자본이다] 책은 반갑기만 했다. 안그래도 고전에 대한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통합, 통섭, 아울러 버무르는 학문의 교류가 대세로 움직이는 요즘에는 더욱 고전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3년간 책을 위해서 구상하고 준비하고 집필하는 기간만 1년여 시간이 걸려서 만나볼 수 있게 된 책이라 더 반갑고 고마운 책이다. 사색의 힘이 발휘되는 시대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도 주체적인 인생을 살게 하지 않을까 싶다.

< 언제나 벼랑 끝에 서 있는기분인가요?

인간은 성장을 원할 때 항상 벼랑 끝에 몰리게 됩니다.

성장은 벼랑 끝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겠죠.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누구든 한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전력투구를 하면

세상도 감동해 그 가치를 알아주니까요.

괴테가 말했죠.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라고.

아파도 힘들어도 멈추지 않도록

나 자신을 믿어 보세요> p158

사색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사색의 힘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의 시작이 이 책을 읽고 난 뒤 부터가 아닌가 한다. 시대를 앞서 살아간 사람들의 사색법을 통해서

변화무쌍한 이시대의 삶의 주체로 살아기기 위한 밧줄과 같은 책이라 위안이 되고 고독한 그 시간이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는 출발이자 인생을 사랑하는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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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5-05-1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봤습니다.
 
우리 반에 스컹크가 산다 이마주 창작동화
조성자 지음, 김진화 그림,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도움글 / 이마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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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컹크의 특징을 알고 나면 스컹크라는 동물이 어떤 특징일지 알게 되어서 냄새가 고약하게 나는 상황이 되면 어김없이 스컹크라는 표현이 등장하지요 우리집에도 큰 아이는 정말 개코라고 불릴 정도로 냄비를 잘 맡는데 본인은 돼지띠라서 냄새를 잘 맡는다고 이야기 하곤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서 역겨운 냄새에 대해서 대체로 힘들어하는 편인데 냄새에 대한 편견을 대하는 교육용으로 썩 괜찮은 내용의 책인것 같아요

주인공인 3학년 2반의 지안이와 냄새나는 짝꿍 동인이와의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가 충분히 학령기 아동의 이야기로 재미나게 스며 있는 것 같아요 단짝, 지나와 수다쟁이 친구 미주, 그리고 동인이의 엄마까지 등장해서 냄새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심성이 고운 지안이가 냄새나는 짝꿍 동인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심성이 참 고운 친구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친구에게 사실 그대로 냄새난다고 말 못하고 끙끙거리는 태도가 글이지만 무척 재미나고 고민스럽게 표현되어 있더라구요

나에게 가장 향기롭운 냄새가 어떤 사람에게는 고약한 냄새가 되기도 해요.

그렇다고 고약한 냄새를 나쁜 냄새라고 말해서는 안 돼요.

고약한 냄새를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생선 썩는 냄새가 나에게는 고약하지만

고양이에게는 가장 향기로운 냄새가 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 엄마는 마음에서 어떤 향기가 나는지, 그것이 가장 중요하대요

- 책 75쪽 -

 

아이나 어른이나 냄새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제법 바람직하고 진솔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편견이나 차별을 선입견으로 받아 드려지기도 쉬운 아이들에게 좀 더 다양한 시야를 제공해 주고 냄새에 대해서 추억해 보며 행복해 지는 냄새와 장면들을 떠올려 보며 냄새가 주는 행복한 기억을 더듬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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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천국 - 치매 감동 스토리
김종숙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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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감동스토리 어머니의 천국이라는 제목을 보고 읽어보고 싶어졌다.

조부모님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고, 부모님은 아직 60대 중반의 나이로 자신들의 삶을 성실하게 살고 계셔서 치매의 이야기는 드라마속 한장면으로만 만나본 것이 전부라서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내 일도 닥쳐지면, 혹은 내가 치매에 걸리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넓혀보며 읽게 되었다.

저자는 99세의 친정어머니를 모시며 치매와 씨름하면서 가족들의 공유방에 올리던 가족스토리를 책으로 엮어내어 들려준다. 어떻게 이렇게 정성껏 모실수가 있을까?도 생각해 보았고, 치매 어르신의 마음과 행동들을 실제적인 경험을 토대로 들려주는 이야기라 가슴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한세기를 살다가신 어머니를 회고하며,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후회를 남기기 않게 되기를 다짐하고 치매가 짙어질 수록 과거속으로 회귀하여 살아가게 되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순간순간 후회없이 상처없이 잘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치매는 어떻게해서 무엇때문에 걸리게 된다는 뚜렷한 원인이 없이, 예고없이 닥치는 병이라, 이 또한 준비하는 만큼 달라지리라 생각하게 되었다. 10남매를 출산하여 5남매를 잃고 남겨진 5남매에 대한 엄마로서의 모성과 60이 넘은 자식이 있는 할머니가 읽게 되는 책이 내 자녀를 어떻게 키울 것 인가에 관한 책이라고 하니 부모자식간의 인연은 죽음 앞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버지에게 첩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엄마는 치매의 중병속에서도 그 시절 첩으로 힘들었던 기억을 고스란히 쏟아내며, 상처로 멍울져 있던 기억들을 펼쳐 내며, 저자의 아픈 과거시절을 기억하게 만든다. 백세가까이 되었음에도 그 어머니의 엄마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는 무의식 중에도 보고 싶은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더듬고, 딸이지만 엄마의 엄마가 되어 엄마를 위로 하고 다독이는 장면들은 참 감동적이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엄마에게 대한 사랑이 있지 않고서는 감내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저자는 엄마를 기억하며 엄마 밑에서 직장다닐적에 군불로 지펴진 방안의 온기와 엄마가 끓여주던 된장국의 추억을 가슴 먹먹하게 기억해 내며 잔잔히 써 내려간다.

치매노인의 일상의 현상들과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일들이 결코 멀게만 느껴지지 않았다. 이책을 계기로 내가 살아왔던 세월과 내가 살아가야할 날들에 대해서 퍼즐을 조각 맞추듯 정리하고 반추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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