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갑갑해서 드라이브를 하고 싶으시다고 해서..
한강변에 갔다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차안에서 연날리는거 구경하고
강가에만 한번 내려갔다가 .. 인천 공항으로 갔어요~~~
아빠는 신나게 운전을 하시고 토토아가는 왕산 해수욕장에 도착할때까지 코~오 잤어요
내리는데 마침 해가 딱~ 질려고 하는 찰나에요

할머니에게 안겨서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아가.. 해가 정말 접시처럼 동그랬어요

날도 따스하긴 했지만 그래도 두터운 잠바를 입고갔었드랬어요

이젠 해가 거의 다 저버렸어요

할머니가 모래사장을 한번 걸어보자고 하셨지만.
신발이 아직은 낯설어서..

그냥 모래밭에 철푸덕 앉아버렸어요~~~

돌아나오는 길에 아빠 엄마 할머니는 두부를 먹었답니다. .
아가는 아가의 맘마를 먹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