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허니]란 영화를 봤습니다.
뮤직비디오의 안무가로 활동하는 여자에 대한 영화였죠.
주인공 이름을 딴 제목인가 봐요.
주인공 이름이 '허니 다니엘스'였거든요.
전 머리를 쓰기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쪽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춤도 배우고 싶었는데 아직 기회가 안 됩니다. ㅡ.ㅡ;;
지금도 뻣뻣한데... 시간이 지나면 더 그럴 것 같아 겁나기도 합니다.
일단 멋졌습니다.
춤을 굉장히 잘 추더군요.
그것도 힙합이라 여성이 추기엔 더 힘들텐데 말예요.
저도 대학 동아리에서 잠깐 활동해서 아는데 여자와 남자의 춤은 확실히 파워가 틀립니다.
남자들은 힘이 있어 절도있는 동작이 가능하죠.
그래서 더 멋져요.
여자들은 그게 잘 안되거든요.
그래서 보면서 참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간만에 보는 재밌는 춤영화였어요.
[코요테 어글리]보다 더 힘이 넘치는 영화였죠.
주인공도 예쁘고 몸매도 멋지고....(전 그런 몸매가 될 수 있을까요... ㅜ.ㅜ) 춤도 잘 추고... 패션감각도 좋고... 돈과 권력 앞에 굴복하지도 않고...
보면서 생각한건데 확실히 흑인들이 춤과 노래를 잘하는 것 같아요.
안 그런가요 ?
아이들을 포함해서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춤을 잘 췄기 때문에 눈이 참 즐거운 영화였어요. ^^
특히 조연급 아이들 둘이 너무나 귀여웠어요 ^^
나중에 결혼하면 신랑이랑 춤 배우러 가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