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녀석이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화관 영사실에서 영사기사로 일합니다.
평소에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대학 다닐때 이런 저런 사진들을 갖고 있어요.
오늘 심심해서 놀러갔다 역사학과라는 타이틀이 보여 들어가 봤습니다.
꽤 여러 장의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옛 기억이 새록새록...... 안나더군요... ㅡ.ㅡ
외박도 안 되고 해 떨어지면 집으로 가야했던 나의 대학시절을 생각해 본다면 당연한 지도...
나에겐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같이 친구들과 어울렸던 시간도...(내가 기억력이 좀 딸려서 ㅡ.ㅡ;;)
남아있는 사진도....(어딜 갔어야 말이지... 과가 과인지라 답사만 겨우 다녔습니다. 엠티도 야유회도 가본 적이 없어요)
그나마 남은 건 동기뿐인데.... 그 동기들과도 얼굴을 보기 힘드니 원...
지금 같은 과 동기가 집에 와 있습니다.
바로 앞 집인데도 얼굴을 볼 수가 없네요.
내 인간관계가 그렇게도 안 좋았던 건지 의심이 갑니다. ^^;;
요즘 들어서는 내 성격이 진짜 더럽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없는걸까요 ????? ㅜ.ㅜ....
암튼.. 옛 생각이 나서 좋았어요.
지금 집에 혼자라 좀 쓸쓸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