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를 며칠 봅니다.
이제 4살짜리 여자앤데.... 혼자서 3인분 역할을 합니다.
1시간 봐주는게 반나절을 봐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핏줄이라고 이뻐보이니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사실인가 봅니다.
남의 아이 같았으면 진작 버렸을 거예요. ㅜ.ㅜ
덕분에 아무 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들어 하는 언니를 보며 차마 그런 말은 할 수가 없어요.
언니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안 맡기는데 오죽했으면 맡길까 싶더라구요.
내일은 아침 일찍 영화나 보러갈까 했는데.. 못가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