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2003-11-28
재밌네요 안녕하십니까. 글샘입니다. 방명록이 재미있네요.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고. 제가 마이페이퍼에 끄적거린 걸 보고 부담스러우셨나 봐요. 그렇다면 제가 쓴 글이 성공한 거군요. 알라딘이 좋은 건, 사람 냄새가 난다는 거였는데, 사실 컴퓨터 세상이란 게 사람 냄새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근데 찌리릿님 방에 와 보니깐, 번개도 치고 닭 한 마리도 돌아다녀서 재미있습니다. 다른 서점들과는 뭔가 다른, 책장사만 하는 데가 아니라, 정말 독서를 하고 싶도록 만드는 곳이라면 좋겠네요. 아이들에게도 알라딘에 서평 올린 걸로 숙제를 내줄까도 고민하고 있는데, 일견 아이들 독서 지도에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서도, 상업적 사이트를 이용한다는게 께름칙하기도 하거든요. 상업적 사이트라도 아이들의 독서 붐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활용할 거랍니다. 정말 학생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도록 좋은 서재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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