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샘 2003-11-28  

재밌네요
안녕하십니까. 글샘입니다.
방명록이 재미있네요.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많고.
제가 마이페이퍼에 끄적거린 걸 보고 부담스러우셨나 봐요.
그렇다면 제가 쓴 글이 성공한 거군요.
알라딘이 좋은 건, 사람 냄새가 난다는 거였는데, 사실 컴퓨터 세상이란 게 사람 냄새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근데 찌리릿님 방에 와 보니깐, 번개도 치고 닭 한 마리도 돌아다녀서 재미있습니다. 다른 서점들과는 뭔가 다른, 책장사만 하는 데가 아니라, 정말 독서를 하고 싶도록 만드는 곳이라면 좋겠네요.
아이들에게도 알라딘에 서평 올린 걸로 숙제를 내줄까도 고민하고 있는데, 일견 아이들 독서 지도에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서도, 상업적 사이트를 이용한다는게 께름칙하기도 하거든요. 상업적 사이트라도 아이들의 독서 붐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활용할 거랍니다.
정말 학생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도록 좋은 서재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sooninara 2003-11-28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샘님..요즘 학생들의 서재를 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저도 30대가 넘어서 인터넷 세대가 아니므로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데..아이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책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면 부럽기도하고..대견스럽기도 하네요..알라딘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은 분명히 교육적 효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학생들도 또래아이들의 서재나 서평을 보면서 자극도 받을테고요..학생들의 서평이 만화쪽에 많은것이 맘에 걸리기는 하지만요^^NIE교육이 한창 유행했는데 제생각에는 알라딘을 이용하는것이 더 좋을듯 싶네요..^^전문적인 의견은 아니고요..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찌리릿 2003-11-28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글샘님. 제 방명록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렇지않아도 어떻게 교육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서비스가 없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제가 아이디어를 좀 다듬어 자문 좀 구해도 될까요? ^^(그리고 저도 교사가 꿈이었구요.. 사범대도 '자알' 다녔었는데.. 임용고사에 낙방만 하고.. 지금은 이렇게 인터넷만 만지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