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문명기행 - 오아시스로 편
정수일 지음 / 한겨레출판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보고 바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장바구니에 10번이상 넣었다 뺐다 한거같다. 하지만 자금사정으로 아직 사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일단 빌렸다. 지금은 27장 불교전파의 서단,메르브 쪽을 읽고 있다. 읽는내내 정말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고 멋진사진들을 보았다. 이런 책을 가리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 하는것이리라...진정으로 소장가치 있는 책이다.

실크로드 탐사하는 정수일박사님과 한겨례탐사단 여러분의 땀방울이 책속이 스며있는 듯하다. 몰랐던 중앙아시아와 중국의 유적들, 그 외 여러 유적들. 관심은 있으나 지식이 짧은 내게 많은 충격과 기쁨을 주었다. 어른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읽으면 여러모로 괜찮을거 같다. (부제로 '오아시스로 편'이라고 되어있는데, 다른 이야기도 나오는건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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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사랑한 여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읽기 전까진 추리소설인줄 알았다. 물론 추리적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추리소설이라기보단 성정체성 문제에 대한 이야기로 보는 것이 적당할 거다. 한마디로 추리소설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조금은 실망할 것.

'성정체성 장애'라는 사회적문제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흥미롭기도 하고 주목할 만하다. 성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대한 비판의식 같은게 글 곳곳에 녹아 있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전개가 늘어지는 느낌이다. 특히 초반부 데쓰로, 미쓰기가 재회하는 부분은 엄청나게 늘어져 지루했다.

<용의자X의 헌신> 이후 읽는 두번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 드라마적 재미는 약했지만 나름대로 작가는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성정체성 문제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훨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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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소리 마마 밀리언셀러 클럽 44
기리노 나쓰오 지음 / 황금가지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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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스포일러 있을지도

아이코란 여자가 있다. 그녀는 모든 악의 근원처럼 맘에 들지 않는 상대를 죽이고, 돈을 훔치고, 방화를 일삼는다. 그녀는 '누카루미 하우스'라는 창녀촌에서 버려진 아이로 자랐다.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받은 낡은 흰색구두뿐, 그의 어머니가 누군지 모른다.

시간이 흘러 아이코는 자랐지만, 그녀의 악녀본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녀가 잠깐 다녔던 '별의 아이들' 학원 훈육교사였던 가즈에를 우연히 만나 등유를 끼얹고 태워죽인다. 어린시절 동경했던 창녀 에미의 집을 찿아가 집에 있던 아담이란 노숙자와 섹스를 한 뒤 살해한다. 이제 그녀의 유일한 목표는 자기 친어머니를 찿는 것. 그녀의 친어머니는 과연 누구일까?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질까?

* 마지막 부분에 반전이 있다. 왜 제목이 '아임소리마마'인지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 등장인물중에 불고기집 한국인 이(李)씨가 등장하는데,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다. 고기피를 지져분하게 묻히고, 여자를 밝히는 그런 부정적 이미지.

* 할머니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주요인물로 저렇게 많은 노년층이 등장하는 소설도 드물 것이다. 처음 작가에 대해 잘 몰라서 기리노 나쓰오가 남성작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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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도착한 책들.

요즘은 이상하게 고전작품이 읽고 싶다. 왠지 더 소장가치있는것 같고...

열린책들에서 펴낸 책들은 아주 예쁘다. 책을 예쁘다 아니다라 판단하는건 참 웃기는 일이지만, 내용도 좋고 예쁜 책을 보면 더욱 소장하고 싶은건 당연하리라 생각한다,

장미의 이름 먼저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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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3-01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열린책들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이 참 이쁘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책들사이즈도 다 같아서 책꽂이에 나란히 꽂아두면 형제들같아요..^^
저도 향수, 폴 오스터책들, 핑거스미스, 에코책들이 있답니다.
프랑스중위의 여자도 궁금하네요..^^

쥬베이 2007-03-01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형제들 같아요^^ 제본도 튼튼하고 표지도 예쁘고....핑거스미스 재밌을거 같아요. 사려다 말았는데,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아내를 사랑한 여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6년 5월
구판절판


"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는 걸까? 그것도 나쁜쪽으로 말이야. 인생에 성공하면 오만해지고 실패하면 비굴해지지. 난 옛날에 이런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어. (중략) 눈앞에 있는 적만 쓰러뜨리면 되었던 대학시절이 그러워"-6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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