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남편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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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내각이 수립될 때는 본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p 61

총리의 '남편'이 아니라 자꾸 '아내'가 튀어나오는 것은 여성 총리의 출현이 그만큼 획기적이기 때문일 겁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 정치에서 여성 총리라니. 하지만 소마 린코가 홀로 그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니었어요. 그녀를 앞으로 내세운 인물은 하라 구로.

일본어로 '하라가 구로이'는 시커먼 속내를 나타내는데, 이 인물, 이름부터 범상치가 않습니다. 심지어 얌전히(?) 살아온 소마 히요리에게까지 넌지시 던지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짐작하건대 소마 히요리는 조용한 생활을 즐기는 사람. 부디 그의 앞으로의 삶이 평탄하기를 빌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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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불빛이 붉게 타오르면 - 사르담호 살인 사건
스튜어트 터튼 지음, 한정훈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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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인님께서 사르담호를 인도하실 것이다. 그 분은 숨겨진 것들의 주인이시며 절망적이고 어두운 모든 것들의 주인이시다! 그분은 오래된 법에 따라 경고하셨다. 사르담호의 화물은 죄악이며 그 배에 승선하는 자들은 모두 무자비한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 배는 절대로 암스테르담에 닿지 못할 것이다!
p17

[에벌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이라는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작가, 스튜어트 더튼의 신작입니다. 이번에는 17세기를 배경으로 '사르담호 살인사건'을 다루는데요, 미스터리하고 고딕적인 분위기 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무척 궁금해요!!

곰과 참새로 불리는 두 친구, 새미와 아렌트. 탐정인 새미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죄수가 되어 호송되고 있고, 그런 친구를 지키기 위해 아렌트가 곁을 지킵니다. 그리고 사르담호에 승선하기 직전 저주를 내리는 문둥병자!! 앞으로 이들에게 벌어질 일은 저주에 의한 것일까요, 인재일까요! 그 결말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두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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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남편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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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내는, 총리가 된다.
제111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 소마 린코.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가 탄생하는 날이다.
p11

대통령 선거를 앞둔 우리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출간된 <이판사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입니다.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를 둔, 노류애호눈물과다 초식남 남편의 기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첫 장면부터 아주 흥미진진해요. 무엇보다 같은 여성의 입장으로서 여성 총리의 등장이라니, 그 소재 자체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쿨하고 단단해보이는 아내와는 달리, 역시나 어딘가 나약한 인상을 풍기는 우리의 히요리 씨. 아내가 총리가 되면서 어쩐지 그의 앞날에도 태풍이 불어올 것 같은 느낌. 과연 그들 앞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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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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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동맹과 바이킹의 출현 등 바다는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혹은 다른 욕망의 대상으로 변모해간다. 해상 네트워크, 교역의 길, 무력 충돌, 모험의 길, 제국주의의 한 방법으로 사용되었던 바다. 그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바다와 관련해서 환경 이야기도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바다에서 얻어왔던 식량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가, 해양 환경의 악화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가, 해적과 관련된 국제적인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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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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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송 정복과정에서 적의 수군과 대결하다가 오히려 그것을 배우고 흡수해갔다..몽골 또한 수군을 준비해야 했다..1260년대부터는 몽골 수군이 상당히 큰 규모로 발전했다.
p322-p323

몽골의 군대라고 하면 육상의 전력밖에 생각하지 못했는데 수군이라니!! 그러고보니 여몽연합군이 일본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수군의 전력이 필요할테니, 그 대도 당연히 수군이 존재했을텐데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중세 페스트가 퍼진 시초가 몽골 군대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렇다면 카파에 간 것도 해상을 이용해서였을까. 알쏭달쏭하면서도 이렇게 저렇게 연결된 세계사의 흐름이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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