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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남편 ㅣ 이판사판
하라다 마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2월
평점 :
연립내각이 수립될 때는 본가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p 61
총리의 '남편'이 아니라 자꾸 '아내'가 튀어나오는 것은 여성 총리의 출현이 그만큼 획기적이기 때문일 겁니다.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일본 정치에서 여성 총리라니. 하지만 소마 린코가 홀로 그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니었어요. 그녀를 앞으로 내세운 인물은 하라 구로.
일본어로 '하라가 구로이'는 시커먼 속내를 나타내는데, 이 인물, 이름부터 범상치가 않습니다. 심지어 얌전히(?) 살아온 소마 히요리에게까지 넌지시 던지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요! 짐작하건대 소마 히요리는 조용한 생활을 즐기는 사람. 부디 그의 앞으로의 삶이 평탄하기를 빌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