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구경 다녀왔어요.

오늘은 날씨도 넘 따뜻하고 해서 오랜만에 나들이 다녀왔어요.
멀리는 못갔지만 가까운곳에 벚꽃이 많이 피었네요.^^
이번주가 벚꽃구경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우리 이웃분들은 꽃구경 다녀오셨나요?
며칠 사이에 정말 꽃이 활짝 피었더라구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꽃구경 못하신분들을 위해 사진 올려봅니다.^^  

남편이 아이들을 나무위에 올려주었는데, 작은아이는 좀 힘들어했답니다.^^
나무밑에 서서 사진을 찍으니까 꽃이 이쁘게 나오지 않아서~ 나무야! 미안~







떨어진 꽃잎으로 재미있게 놀고 있는 아이들~





사진 찍을 때는 여러가지 포즈는 기본~

이번에는 나름대로 설정까지~~~




휴일에 집에만 있는것보다는
잠깐이라도 아이들 데리고 밖에 나갔다오니~ 좋네요.^^

2009년에 내가 읽은 책

요즘은 독서를 좀 게을리 한 것 같다.
그래서 반성하는 의미로 한달에 한 번은 내가 읽은책을 정리 해봐야겠다. 
서평도서도 있지만 정말 읽고 싶어서 책을 구입하는 일도 가끔있다. 

우연히 읽었던 글속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시간을 정해 놓고 책을 읽어라.-
책속에 길이 있다.
길이 없다고 헤매는 사람의 공통점은 책을 읽지 않는데 있다.
지혜가 가득한 책을 소화 시켜라.
하루에 30분씩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라.
바쁜 사람이라 해도 30분씩 독서 시간을 내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점수를 더 받기 위해 공부하지만, 
사회에서는 살아 남기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책속에 길이있다~~~  

오늘부터 다시 독서에 도전해야겠다.^^ 

"개밥바라기별"은 읽었지만 아직 리뷰를 쓰지못했다. ^^
 

* 3월달에 읽은 책 *
 

                                                   

* 2월달에 읽은 책 * 

 

* 1월달에 읽은 책 * 

자신이 행복한 일 하고싶은 일

작가가 될거야! ㅣ 이야기 보물창고 14
헬렌 레스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9년 3월

늘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쓸수 있을지 감탄 하고있다.
자신이 생각만 하고 있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쏟아낼 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한 능력이 아닐까? 
이 책 [작가가 될 거야!] 에서는 작가가 되기까지 주인공이 겪었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일까? 더 마음에 와닿는 것같다.  
그림도 넘 귀엽고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읽는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것이 참 어렵게 느껴지는 요즘이라 기발하고 깜찍한 주인공의 모습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거울에 비춰보아야만 바르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는 주인공의 모습이 다른아이들과 좀더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었을까?
어쩌면 그렇게 완벽하게 뒤짚어서 쓸 수 있는지~ ^^   
"거울 글씨 작가" 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말에 너무 많이 웃었다.
자신만의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주인공이 계속해서 되돌아오는 원고를 보고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게 느껴진다. 
자신이 하면서 행복한 일~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건 세상에게 가장 축복받은 일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작가가 되기까지의 어려운 과정을 알려주고 있지만, 작가가 자신의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진정한 이유를 알아가기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그 이유는 아마도 멋진글을 열심히 읽어주는 독자들이 많이있고, 그들이 행복해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이 책을 통해서 보니 세상에는 쉬운일이 없지만, 작가의 길이 멀고 험한것 같다.
그래서 좋은글을 쓰고, 알려주시는 많은 작가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리의 아이들도 꿈을 가지고 끝까지 도전해서 자신이 행복한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어려운 경제를 쉽게 알려주기

경제만화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1 -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경제의 모든 것 ㅣ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니콜라우스 피퍼 원작, 송동근 각색.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3월

어른인 나도 경제하면 늘 어렵게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그 어려운 경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주어야 하는건지~ 어렵다.
하지만, 이 책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는 어려운 경제를 만화로 알기 쉽게 알려준다.
물론, 요즘은 아이들이 만화를 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읽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어려운 주제에 대해 쉽게 풀어서 재미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 괜찮을것 같다. 
어린이가 보기에도 넘 재미나게 쓰여있어서 수준이 조금 높은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집  작은아이도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어버린다. 그리고는 재미있다고 말한다.

12살인 주인공 펠릭스는 부모님이 자주 돈때문에 다투는 모습을 보게되고, 그럴 때마다 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부자가 되면 부모님이 돈때문에 다투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래서 친구 페터와 함께 부자가 되기위해 "잔디깍기" "빵배달"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모으게 되고 조금씩 경제에 대해 알아가게된다.
신문사 편집장인 아빠와 번역일을 하는 엄마는 펠릭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며 경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준다.
요즘처럼 물질적으로 풍족한 시대에는 무슨일을 해서 돈을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낭비하지 않고 아껴써서 돈을 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돈을 적적하게 관리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아빠의 말과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엄마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아이들도 돈을 벌어서 부자만 되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절약하며 정당하게 돈을 벌고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경제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만의 방법과 계획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아가길 바래본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어려운 용어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싣고있고, "손바닥 경제" 라는 코너에서 경제 이해에 도움이 될 예금과 이자, 광고, 수요와 공급 그리고 시장가격, 희소성과 가치,유로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이 책 1권에서는 이제 시작된 부자되기의 시작부분만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개될 뒷이야기가 참 궁금해진다. 아무래도 시리즈로 사야할것 같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아빠 : 네가 누구인가는 무얼 가지고 있는냐에 따라 결정된단다. 넌 무엇을 가지고 싶니? 돈이란 적절하게 관리해야 해. 그래야 돈이 돈을 번단다. 엄마 :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명심해야 할 원칙이 있어. 절대로 남들이 자기보다 멍청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 것! 네가 돈을 벌겠다는 걸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이 말은 꼭 마음속에 새겨 둬.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말야.

야채듬뿍 간단 토스트~

아이들이 싫어하는것 중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야채"아닐까요?
그래서 오늘은 낮에 아이들에게 야채를 듬뿍넣은 토스트를 만들어 주었어요.
양배추 듬뿍넣고 달걀과 햄을 곁들어 만든 토스트 하나면 낮에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네요.^^
고소한 우유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구요.^^
여러분은 오늘 뭐 맛있는거 드셨나요?ㅎㅎㅎ 

1. 아이들이 조금 싫어하는 양배추를 좀 많이 넣었어요.^^ 

2. 달걀과 햄,양배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3. 포도씨유를 조금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주세요.

 

4. 만들 재료가 다 준비되었네요. 정말 간단하지요?





 

5. 이렇게 4등분 하니 먹기에 딱~ 좋네요.

 

6.아이들이 그냥 자르지 말고 달라고해서 우유랑 같이 주었더니 하나를 뚝딱~ 맛있게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