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erryticket님의 "이 벤 트 광 고""
2. 이쁘고 아기자기한 물건을 좋아하시는 올리브님,
멋진 카드를 수집하신다는 올리브님께 카드와 함께 동화를 들려 드리고 싶어요..^^ 올린 이미지들은 다 카드랍니다..
옛날 옛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올리브 공주님이 살았어요..
올리브 공주님이 가꾼 정원은 신기하게도 꽃이 하나도 시들지 않는 곳이었어요..
언제나 꽃향기가 넘쳐나는 이 곳에 어느날 왕자님이 나타나셨지요..
두 사람은 첫 눈에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어요..
아무도 그 둘을 갈라놓을 수가 없었죠. 그래서 결혼을 했답니다..
어머! 왕자님이 올리브 공주님을 안고 있네요!
어때요, 정말 행복해 보이죠?
두 사람에게는 곧 아기가 태어났어요..
정말로 어여쁜 공주님이었답니다.. 황새가 물어다 줬다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자세한 건 알 수 없어요..
황새도 이쁜 사람만 좋아한다니까 올리브 공주님께는 특별히 이쁜 아기님을 데려다 줬을까요? ^^
아.. 그런데 그런데, 슬프게도 공주님은 왕자님을 따라 먼 곳으로 가야만 했어요..ㅠ.ㅠ
비행기를 타고 갔다나 뭐라나~
이제 우린 올리브 공주님을 더이상 볼 수 없나요? 어떻게 하지요?
태양이 아름답게 비친 어느 날, 저는 그냥 울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 내가 가는거야!
가서 올리브 공주님을 보고 오기로 했어요..
기차를 탔어요...!
근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기차로는 갈 수가 없다는군요..ㅠ.ㅠ
할수없어요.. 이젠 제 비장의 무기를 꺼내야겠어요..
짜잔~~~~~!
제 비장의 무기인 날개예요.. 어때요, 저 이쁜가요? ^^
저 날아서 올리브님께 다녀올께요.. 물론, 빈 손으로 갈 수는 없죠..!
네.. 요렇게 이쁜 장미를 가져갈 거예요..
올리브 공주님이 좋아하실까요?
아아~ 공주님이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을 꼭 보고 말테여요..
그럼, 여러분 안녕!! ^^
올리브님, 재미있으셨어요? ^^ 어째 하다보니 조금 주제랑 어긋났나요? 아이~ 몰라요.. 그냥 받아주세요..^^
3. 제가 상상하는 올리브님의 모습은...
짧은 컷트머리, 바람에 흩날릴듯한 하늘빛 원피스를 입고, 여러개의 이쁘장한 핸드백 중에서 기분 내킬때마다 바꿔가며 고른 핸드백을 메고, 작은발을 감싸는 하늘빛 구두를 신고.. 작은 얼굴안엔 우아한 미소가 한가득한.. 그런 모습이세요.. 지난번에 잠깐 올리셨던 올리브님 어머님 모습도 생각나고.. 닮아서 굉장히 럭셔리한 미인이실거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