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숙 / 도서출판 대화 / 1993. 11

이것도 참 오래된 책이다.
옛날옛적의 추억을 되새기며 봤다..

지금까지 내가 본 최고의 발레만화는  아리요시 쿄코의 <백조 (환상의 프리마돈나로 재판)> 였다. 그 책을 본 이후로 발레라는 것에 새삼 관심을 갖고, 발레음악을 찾아듣고 했으니까..
<발푸르기스의 새벽> 또한 발레만화다. 이걸 언제적에 읽었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한참 많았던 발레만화들 가운데 하나였던 것만 생각날 뿐..

다시 읽어보니.. 결말이 엉성하고, 내용전개도 서투르고.. 사람들의 감정표현은 좀 과장되었다.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소소한 재미가 나를 붙든다.
물론 지금 나오는 만화들이 갖춘 세련됨을 기대하면 안되지만서도....^^;

이 책 가져가실 분 손들어주시길...
처음 읽는 분 말고, 이 책에 추억을 갖고 있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겠다..
(책상태는 중급.. 소장용이 아니며, 오래된 책임을 감안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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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7-16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전 안 읽어봤어요~~ (자격미달이네요~)
그나저나 잘 지내시는거죠?

날개 2006-07-16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넹넹~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멀리 출퇴근 하시느라 힘드시죠?
저 책은.. 좀 옛날 책이라 만화를 잘 안보시는 세실님께는 비추여요.. 담에 재밌는 만화 있을때 세실님께 드릴 수 있기를....^^

세실 2006-07-16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나름대로 계절의 변화 느끼는 재미도 있고, 수다 떨며 가는 재미도 크답니다. 참 긍정적이죠?

날개 2006-07-16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이 워낙 밝은 성격이라.....^^*
출퇴근 시간을 그렇게 즐길 수 있다니 다행이어요~

chika 2006-07-16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억이 없으니 통과!
세실님과 날개님의 밝음,을 저도 받고 싶어요 ;;;

또또유스또 2006-07-17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님 님도 백조를 보셨나요?
아 저도 그 환상적인 그림에 눈물을 흘렸다는...
그 가녀린 왜 엘리자베스인가... 중력이 없는듯이 춤을 추는 그 장면을 보고 부르르 전율했던 기억이...
방가방가..~~ 흑조도 나왔었지요?
제가 좋아하는 아련한 책들에 대해 이야기 좀 많이 해주세요.. 저 너무 좋아 막 뛰고 있답니다... 아구아구 백조 ..................................^^
음..글구 아랑훼스라고 스케이트 타는거랑 날으는 작은 천사인가.. 배구하는거..혹시 이런거기억하시나요? 아 궁금궁금...

모1 2006-07-17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고 전투기 나오는 액션만화를 떠올린 나는??? 발푸르기스란 단어를 어딘가 애니에서 본듯하여서요. 하하..

날개 2006-07-17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일루 오셔서 손 벌리셔요! ^^ 제 기운을 나눠드리지요..ㅎㅎ

또또님.. 저랑 비슷한 연배신가봐요..아무래도~^^
마키무라 사토루의 <사랑의 아랑훼스>는 4권 완결의 책으로 다시 나왔답니다. 새로 읽어도 재미나더군요.. <사랑의 아랑훼스>의 주인공들이 코치가 되어 다시 나오는 후속작이 <하얀폴카>입니다. 또, 이 작가의 <이매진>과 <맛있는 관계>도 추천하니까 꼭 보시길.....^^
해적판으로 <백조>, <흑조>란 제목으로 나왔던 아리요시 쿄코의 책은 그 뒤에 21권 완결의 <환상의 프리마돈나>로 나왔다가 <스완>이란 제목을 달고 다시 나오는 기염을.....^^* 중력을 초월한 듯한 그 소녀의 발레는 저도 아직 눈앞에 선합니다.. 특히 누더기같은 옷속에서 춤추다가 뛰어올라 그 옷을 벗어던지던 장면! 아직도 소름이끼치는....
요것도 나이들어서 다시 봤었어요.. 2년전쯤에..^^
배구만화는 잘 모르겠어요. 기억이 안나요..
대신 <롯데롯데>나 <내사랑 마리벨>같은 책이 무지하게 다시 보고 싶어요~
참.. 위에 책.. 원하는 분이 안계시면 또또님꼐 같이 보내드릴께요....^^

모1님..하하~ 님..^^ 그러고보니까 발푸르기스란 발음이 그렇게도 연상이 되는군요..^^ 어떤 애니였을까 궁금하네요..

반딧불,, 2006-07-17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이거 읽었어요. 근데 이게 2부가 안나오고 말았죠 아마?

반딧불,, 2006-07-17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날개님 만화이야기 하니까 너무 좋아요.
저도 위에 열거하신 책들 다 읽었어요. 내사랑 마리벨 덕에 프랑스혁명에 심취했었죠. ㅎㅎㅎㅎ

또또유스또 2006-07-17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언제 한번 뵈었으면 좋겟어요~~~ 재미있는 옛날 만화 이야기 할 사람이
제 주위엔 옆지기 밖에 없는데 순정은 잘 몰라해서..
마리벨도 기억나구요.. 김영숙 그 특유의 그림체도 기억나구요.. 아 몰라몰라
저 어렸을때로 돌아가는거 같아요..
안젤리카란 야시시한 만화도 기억 나네요,.. 그때 남자끼리의 사랑을 알고 얼마나 놀라워 했는지 ^^ 님이 추천하신 만화 보면서 여름지낼생각하니 벌써 흥분 되네요..
저 용돈 다 퍼붓습니다요..ㅋㅋㅋ

엉엉 맛있는 관계랑 사랑의 아랑훼스만 있고 이매진은 절판이어요.. 하얀폴카는 품절이구요..엉엉엉 어흑~

sooninara 2006-07-17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은 결국 아직 손든분이 없는듯.ㅎㅎ
저도 백조,흑조 너무 좋아했는데..발레란게 뭔지도 모르면서 열심히 읽었었죠.
사랑의 아랑훼스는 너무 좋아했는데..후속작이 있다굽쇼? 몰랐어요.

반딧불,, 2006-07-18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이거 손 들었어요!
2부가 나온건지 안나온건지 모르겠슴. 그냥 빌려만보고 싶은데요^^;

날개 2006-07-18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이 책 님꼐 보내드릴께요.. 보시고 다른 분 주시든지 하는건 알아서....^^

또또님.. 그러게요.. 한번 뵜으면 좋겠네요..^^ 얘기가 끊임없이 나올수 있을 듯...
만화책들이 절판이나 품절이 넘 빨라요.. 빨리빨리 안사보면 결국엔 못보게 된다는....^^;;;;

수니님.. 하얀폴카는 후속작의 개념보다는 시리즈 개념이어요..^^ 등장인물들이 겹친다 뿐이지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반딧불,, 2006-07-18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이거 녹색표지였나 그 표지였을때 봤었어요.

해리포터7 2006-07-19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날개님 저이거 굉장히 좋아하며 봤답니다..그래서 일단 추천부터하구요.그책을 소장까지 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시군요..여기 옛날 순정만화 좋아하시는분 다 모이셨군요..정말 새록새록 떠오르네요.ㅎㅎㅎ황미나,김숙,김동화, 신일숙, 김영숙, 나하나, 뭐 그외에도 많았죠..

날개 2006-07-19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님.. 책 보냈어요..^^ 옐로우캡택배로.. 근데, 깜빡하고 메모도 하나 못넣은거 있죠.. 사실은 또또님꺼 먼저 포장했는데, 메모를 안넣은 거예요.. 그래서 공평을 기하는 차원에서 반디님꺼도 안넣기로 했다는...ㅎㅎㅎ 재밌게 보셔요!

해리포터7님.. 아앗~ 님도 저랑 같은 세대시란 말씀입니까? ^^ 이거이거 정말 반갑군요..ㅎㅎ 이 책 혹시 보시고 싶으시면 반딧불님께 넘겨달라고 하셔요~ 반딧불님은 보시고 다른 분께 주셔도 상관없으시다는것 같으니까요...^^

반딧불,, 2006-07-19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저희 집은 보관할 곳이 없어요. 장대씨가 아주 질색팔색을 합니다ㅠㅠ
보고 보내드릴께요. 기다리셔요^^

해리포터7 2006-07-1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우와 증말 옛날 생각나여! 감사감사!!!
우리 언제 한번 날잡아서 만화이야기 질펀하게 해보자구용~

날개 2006-07-21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해리포터님이 반딧불님과 연락해서 책을 주고받으시면 되겠네요..^^

별님.. 네네~ 우리는 같은 세대였던 것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