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숙 / 도서출판 대화 / 1993. 11
이것도 참 오래된 책이다.
옛날옛적의 추억을 되새기며 봤다..
지금까지 내가 본 최고의 발레만화는 아리요시 쿄코의 <백조 (환상의 프리마돈나로 재판)> 였다. 그 책을 본 이후로 발레라는 것에 새삼 관심을 갖고, 발레음악을 찾아듣고 했으니까..
<발푸르기스의 새벽> 또한 발레만화다. 이걸 언제적에 읽었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한참 많았던 발레만화들 가운데 하나였던 것만 생각날 뿐..
다시 읽어보니.. 결말이 엉성하고, 내용전개도 서투르고.. 사람들의 감정표현은 좀 과장되었다.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소소한 재미가 나를 붙든다.
물론 지금 나오는 만화들이 갖춘 세련됨을 기대하면 안되지만서도....^^;
이 책 가져가실 분 손들어주시길...
처음 읽는 분 말고, 이 책에 추억을 갖고 있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겠다..
(책상태는 중급.. 소장용이 아니며, 오래된 책임을 감안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