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소설은 <친구의 남자> 이후 두번째... 찾아보니, 이거말고도 하나가 더 나왔던데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정통 로맨스소설에 가까운 내용.
하룻밤의 일탈로 아이를 임신하고, 복잡한 집안에서 벗어나고자 결혼을 하게 되는 여주인공..
물론, 남주인공은 억지로 결혼하게 되는 셈이므로  여주인공에게 무지 냉대를 한다..
그러다가 결국 자신이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고 뉘우친 후 해피엔딩~ 이라는 정말로 로맨스다운 스토리이다.

한데, 그  공식을 워낙에 잘 따른데다가 작가의 글빨이 얼마나 좋은지.. 읽으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다. 
가슴아프고 서러워서 내가 주인공이 된 것 마냥 휴지 갖다놓고 코 풀어가며 읽었다... ^^;;;
아아~ 이게 얼마만이던가.....!

이 책은 치카님께 보내는 박스에 슬쩍 넣었다. 책을 읽으실 분은 결혼하신 분이니 아마도 그 마음을 더 절절이 이해하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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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2-06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예뻐요. 근데 좋은 감정 그대로 간직하시려고 떠나보내시는 건가요?

날개 2006-02-0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한번 읽은 책을 다시 읽을 여유가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재밌는 책은 다른 사람에게 종종 선사를.....ㅎㅎ

모1 2006-02-06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 감동적이라니....대단한 소설인가봐요? 로맨스 소설이 눈물까지 뽑게 하는 것 보면요..와~~

날개 2006-02-06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다보면 여주인공에게 그대로 동화되어서는.. 혼자 질질 짜는 거지요 뭐..흐흐~

mong 2006-02-06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질...흐흐~

chika 2006-02-06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보내기전에 저도 읽으며 질질...거릴꺼예요! ;;;)

merryticket 2006-02-0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본 책을 팔아요,,정말 싼 값에..여기 돈 100불에 6권이니, 한국 돈으론 6권에 13000원 인 셈입니다. 팔면서도 불만스러운 올리브_=_

날개 2006-02-07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상상이 되십니까? 흐흐~
치카님.. 울고나면 얘기하셔요! (미혼여성들의 심정이 궁금하기도 해요..^^)
올리브님.. 저도 보고나면 대부분 팔아요.. 근데, 되게 싸게 파시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