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지환의 글빨은 알아준다.
책이 그냥 술술술~ 읽힌다.

<연애의 조건>은 이 작가의 전작인 <이혼의 조건>에서 이혼했던 부부가 각각 재혼해서 낳은 아이들의 사랑이야기다. <이혼의 조건>에서의 악연이 몇십년을 흘러 계속 이어지는 셈..

물론 <이혼의 조건>을 읽지 않았더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이혼의 조건>을 읽은 분들이라면, 그들이 어떻게 화해해 나가는지를 한번쯤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사실, 우리나라의 사회통념상 용납할 수 없는 결합이다.
게다가 여주인공은 대통령의 딸이라니........(근데, 요즘은 대통령의 딸이 유행인가? 프라하의 연인에서도 대통령 딸이 등장하더만...ㅡ.ㅡ;;)

애로틱한 표현이 하도 많이 등장하여, 나중에는 지겨워지기까지....(좀 읽다가 훌떡 넘겨버리기가 일쑤~)
로맨스소설에 익숙치 않은 순진한 분들은 접근을 삼가시길 바란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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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2-06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오히려 읽기를 경계하시는군요.

날개 2006-02-0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뭐랄까~ 로맨스 소설을 이상하게 오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처음 읽으시는 분들에겐 애로틱한 표현들만 뇌리에 남을 수도 있거든요...ㅎㅎ

모1 2006-02-06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조금 사신 25권인가를 읽고 계신중이신가봐요. 페이퍼가 잘 올라오는 것 보면요.

날개 2006-02-06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아직 읽을 책이 많습니다....ㅎㅎㅎ

날개 2006-02-06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록흔은 저도 좋아하는 책입니다..^^
로맨스 책이 한번씩 휴지기를 가져야만 잘 읽히더라구요..
님도 곧 다시 복귀를~ ㅎㅎㅎ

mong 2006-02-06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맨스 소설에 익숙하지 않으면 순진한 거에요?
아싸~ㅋㅋㅋ

chika 2006-02-06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애의 조건' 보다는...제게는 연애의 '기술' 전수를... ㅋㅋ

merryticket 2006-02-0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이리로 다니러 오심이?
늘 같은 책을 읽었더라구요. 넘 아깝지 않읍니까?
한사람이 사서 돌려 봄 되는데 말여요..

날개 2006-02-07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님은 순진하신거 맞아요!^^
치카님.. 그러게 말임다.. 아무래도 그런책이 하나 있어야 될 듯....ㅎㅎ
올리브님.. 아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그러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