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물방울> 1~3 / 타다시 아기
<사이코 닥터 카이 쿄오스케>의 작가 작품..
이 작가가 이야기는 참 재밌게 엮어내는 터라 별 망설임없이 구입.(물론 다른 분들의 추천도 한 몫 했다..)
1권이 한참동안 품절이어서 구하느라 좀 애를 먹었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인 칸자키 유타카가.. 자신이 고른 12병의 와인과 그 정점에 있는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환상의 와인을 맞추는 자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물려준다는 유언을 남기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그의 아들인 시즈쿠는 아버지에게서 여러가지 수업을 받았지만 정작 와인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다. 하나 그의 천재적인 미각과 후각은 누구도 놀랄 정도..
이에 대적하는 자는 와인평론가 토미네 잇세..
두 사람이 각각 대결을 벌이면서 여러가지 와인들이 나오는데,
오오~ 그 맛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와인을 마실때의 기법 등등 읽다보면 옆에 와인 한 병 따놓지 않고서는 못견딜 정도로 사람 애간장을 태운다. (결국 나도 옆에 따라놓고 마셔가며 읽었다....)
수첩을 펴놓고 와인을 메모해 두었다가 하나씩 맛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즐거이 읽을 수 있는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