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아버님 제사 모시고 좀전에 들어왔습니다..
올 해는 시할아버님 제사가 두 번이나 들었어요.. (1월과 12월.....ㅡ.ㅜ)

아침부터 시댁에 가서, 전 이따만큼 많이 부치고....ㅠ.ㅠ
(울 시댁은 손이 커서 쪼끔만이 안된답니다.. 제사상에 올릴 전 외에 식구들 먹을 굴전과 김치전까지....
그니까 한 다섯시간을 꼼짝않고 앉아서 전을 부쳤다는거 아닙니까!  에고, 다리야... 허리야..)

저녁엔 시장 한번 더 들러서 아직 준비 안한 것들 마저 사고..
저녁먹고..
조금후에 제기 꺼내 닦아서 제사상 준비하고..
그리고, 좀 이른 제사를(10시쯤..) 지내고 왔습니다..

시어른들이 다행히 시간 같은 것에는 크게 개의치 않으시죠..
그저 산 사람 편하자는 주의라..^^
(제사 음식도 먹을 사람 위주로....ㅎㅎ)

뭐.. 어쨌거나..
허리 아프고, 잠도 오고..
하루종일 인터넷 접속을 못했더니.. 밀린것들이 넘 많아 정신 없고...
그러네요..

밀린 페이퍼는 나중에 읽고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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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2-31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고생하셨군요. 일단 푹~ 주무세요~ ^^(아이들 방학했죠?)

날개 2005-12-31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옆지기가.. 너 허리 아프다더니 여기서 뭐하냐? 하면서 눈치를 주고 갔습니다..ㅠ.ㅠ
아무래도 자러 들어가야 할까봐요... 조금만 읽다 가려고 했는데....
(애들은 지난주부터 방학이예요.^^)

urblue 2005-12-31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어요.
저희는 보통 전 부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것만으로도 허리가 엄청 아프구만, 5시간이라니요...얼른 쉬세요.

mira95 2005-12-31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사 준비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많이 피곤하시겠네요. 푹 쉬세요~~

BRINY 2005-12-31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셨네요. 저희 집은 신정 쇠서 저도 내일과 모레는 손녀 노릇, 딸 노릇 좀 해야죠. 해가 갈수록 간소하게 지내는 편이지만, 그래도 2세들은 31일까지 직장 다니느라 나이드신 엄마랑 숙모들이 고생하세요. 그래도 맞춤제사음식 주문은 절대 안하신다네요.

모1 2005-12-31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힘드셨겠네요. 저희 집도 제사를 지내서...제사의 힘듬을 좀 알죠. 가끔씩 개신교 믿는 사람이 부럽다고 하더라는..제사 안 지낸다면서요?

울보 2005-12-31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제사 음식 힘드셨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세실 2005-12-31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해서 제사 지내는 것도 참 힘든 일이지요....
처음엔 12시 종소리가 울리고서야 지냈습니다. 물론 지금은 10시면 지내요~~
오늘은 푹 쉬셔야 겠네요~

날개 2005-12-3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 데 안 아픈데가 없어요..흑흑~
미라님.. 꼼짝 않고 쉬고 싶은데.. 잉잉~ 점심 차리러 가야 해요..
검은비님.. 어깨 주물러 주는 통에 그래도 좀 낫네요..흐흐~ 전 나중에 나이들면 제사음식 다 시키자고 할꺼예요.. 그때쯤이면 온 나라가 그런 추세일지도 모르죠..^^
브라이니님.. 신정 쇠시는군요..^^ 자 여기 바톤 받아가셔요..
모1님.. 개신교는 제사 안지낸다더군요.. 그래서 시집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사람들은 편하다는 얘기가....ㅎㅎ
울보님.. 님 앞에선 왠지 이런 투정이 부끄러워요..^^ 지난번 생일상차림에 놀라 서..ㅎㅎ
세실님.. 점점 간소화되어가긴 하지만 그래도 제사는 제사네요..ㅠ,ㅠ 아아~ 눕고싶다..

2005-12-31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12-3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ㄱ님, 주문했습니다..^^
속삭이신 ㅂ님, 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날 잡아서 놀러오세요!

깍두기 2005-12-31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날개 2005-12-3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그래도 제사 지내놓고나니 속은 시원해요.^^
깍두기님..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해피하게 끝난 액땜이 내년엔 좋은 일만 있으리라는 예고인지도...ㅎㅎ

마태우스 2006-01-01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린 페이퍼는 시간이 지나면 브리핑에서 사라지니 그거부터 하시고 주무셨어야죠^^ 허리 아프시니까 세기의 대결에서 2점 잡아드리고 시작할께요^^

날개 2006-01-01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 쪼잔하게 겨우 2점이라니요~ 좀 크게 쓰시지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