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서 무려 4일이 경과하였다..
이대로 더 두었다간 틀림없이 뭘 적어야 할 지 다 잊어먹으리라는 위기감에 드디어 페이퍼를 쓴다..^^;;

 <데스노트> 6권.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버렸다고 해도 라이토는 역시 라이토..!
여전히 계속되는 두뇌싸움에 머리가 핑핑 돌 지경이다.. 그저, 이번에 키라로 뽑혔던 애가 불쌍할 따름이다...ㅡ.ㅡ;; 애도를~

 

 

 <환수의 성좌> 13권.

시간이 훌쩍 뛰어 1년이 흐른 것 까진 좋았는데.. 또다시 지구의 위기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후우토는 과거로, 또 미래로 종횡무진 타임슬립~
그런데.. 갔다오면 뭐하냐~ 도대체 성과가 뭐냐고!
오히려 미래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의 영혼만 떠돌게 되고 말았다.. 이게 과연 말이 되는거냐..ㅡ.ㅡ;;;
아, 이거 환타지 만화였지!

 

 <아이실드21> 14권.

데이몬과 싸우게 된 장신의 벽 쿄신..!
드디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진다.. 물론 한 권에 이 경기가 끝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당연.. 경기하는 중간에, 그것도 이제서야 아이실드가 활약해야 하는 순간이다..라 생각되는 때에  끝나니까 나중에 감질나 하지 말기를....^^;;;

 

 <배가본드> 21권.

오랜만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읽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것은.. 내가 이 책의 원작인 <미야모토 무사시>를 읽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작가의 역량일까...
아무튼.. 무사시와 덴시치로, 무사시와 세이쥬로의 결투가 각각 나온다..

솔직히 말하면.. 무사시 이 남자 성격.. 정말 싫다.. 하지만, 타케히코 이노우에가 그리는 무사시의 눈빛만은 소름끼칠만큼 강렬하고 멋지다.

 

 <나루토> 29권.

납치된 가아라를 구하기 위해 나루토와 일행들이 움직인다.  그 와중에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투씬들은 뭐.. 여전하다.. 
문제는 가아라의 몸 속에 들어있던 미수는 과연 분리되어 나올 것인가..하는 것~
근데.. 도대체 사스케의 형 우치하는 전투력이 얼마나 되는 거란 말인가..ㅡ.ㅡ 얘네들도 보면  권이 더해 갈수록 강력한 전투력을 보여주려고 안간힘을 쓴다..
이런 류의 만화는 어쩔 수 없는 거겠지...

 

 <심부인의 요리사> 1권.

아앗~ 이렇게 내 맘에 쏙 드는 여자주인공을 만난게 얼마만이더란 말이냐!! (어..얼마 안됐나? ^^;;;;;) 요리사를 곯리는 심부인이나, 그런 심부인에게 쩔쩔매는 요리사나 둘 다 귀여워 죽겠다..흐흐흐~
내용은 생략..   심부인의 이 오묘한 성격은 책을 봐야 안다..!

참참.. 요리만화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 요리내용도 잘 나온다..^^

 

 <브론즈의 천사> 1,2권.

사이토 치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찾아서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은 좀 괜찮다는 얘기에 혹해 구입했다.
근데, 이 작가.. 그림은 왤케 이쁜거야! ㅡ.ㅡ

<예브게니 오네긴>의 작가인 러시아의 천재시인 푸슈킨의 이야기이다.
이미 결말이 나와있는 이야기여서 그런걸까.. 작가특유의 밑도끝도 없는 전개가 아니라 훨 읽기가 좋다. 아직은 볼만한 책.. (하지만, 더 나와봐야 판단 가능할 듯..)

 

 <분녀네 선물가게> 5권.

신비스런 이야기들로 나를 만족시키는 책.. 이번 역시 괜찮았다.
이번권에서는.. 4권에서 이어진 좀 섬찟한 이야기 하나와 분녀와 연관된 골때리는 저승사자 얘기..^^

일단 보라고 말할 수 밖에~

 

 <천연 펄 핑크> 1~4완.  타나카 메카

세일을 하길래 사고보니, 4권으로 완결되는 책이었다.. 작가가 <저승사자입니다>를 그렸다길래 그냥 믿고 샀던 것..

그야말로 순정만화다.
밝고 귀엽고 순수한 여주인공과 무뚝뚝한듯 보이나 다정하고 유능한 남자 주인공..
이 애들이 하도 귀여워서.. 미소지으며 책을 넘겼다. 여자애 웃는 모습은 짱이다!
연예계 만화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아 어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만화는 연예계 만화이면서도 그다지 싫은 느낌이 들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단지, 짧은 완결이라 뭔가가 미진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 단점~
하지만 한번 정도는 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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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2-21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는 정말... 완결이 안 나온거 찾아 읽기 힘들어요. 푸쉬킨의 이야기 정말 땡기긴 하느데 말이죠 ^^

날개 2005-12-21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님.. 심부인 진짜 짱이예요..!!^^ 이렇게 맘에 쏙 드는 여자라니~
하이드님.. 브론즈의 천사.. 땡기더라도 좀 더 있다 보세요! 제가 진짜로 괜찮으면 다시 말씀드릴께요..^^

ceylontea 2005-12-21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심부인이 마음에 든다는거죠? 살짝 끌려주시넹...

sooninara 2005-12-21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안본건데..ㅋㅋ 날개만화방에 가고 싶어요~~~~~~~

날개 2005-12-2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보셔야 합니다!^^
수니님.. 방학때 한번 오셔야죠? 근데, 도대체 마태님 3서재가 어디예요?

하이드 2005-12-21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
전 그 서재에서 날개님 댓글 본 기억밖에 없다는;;

날개 2005-12-2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잉~ 근데 왜 나만 모를까요..ㅠ.ㅠ

LAYLA 2005-12-2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시 왜 싫으세요? 궁금...@_@

ceylontea 2005-12-22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알겠습니다...
분녀네는요?

2005-12-22 0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05-12-22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심부인...

paviana 2005-12-22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3서재 저도 몰라요..알려주세요.ㅎㅎ

로드무비 2005-12-22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녀네가 끌리네요.
하도 좋게 말씀하셔서......
심부인은 몇 권까지 나왔나요?^^

미노르 2005-12-22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퇴근길에 슬쩍 서점에 들렀다가 데스노트6권과 피아노의 숲11권을
슬금슬금 사들고 와서 읽었습니다. 둘 다 여전히 재미있어서 참 좋아요.^^* 안읽어본 책 중에서는 극찬을 하시는 '심부인의 요리사'가 가장 땡기네요. 찍어둬야지.+_+

날개 2005-12-22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일라님.. 무사시가 뛰어난 검사일지는 몰라도 인간으로서는 꽝이라고 생각해요.. 그저 사람을 베고 자기의 실력이 올라가는 것만이 혹은 자신이 최고라고 느껴지는 것만이 제일가는 목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그걸 위해서는 비겁이고 뭐고 없다니까요..ㅡ.ㅡ 여하튼 내 맘에는 참 안들어요.!

실론티님.. 앗~ 분녀네 안 읽으셨어요? 실론티님은 읽으셨을거라 생각했더만~ 얼른얼른 읽으셔요!!!^^

속삭이신 ㅁ님.. 푹 주무셨나요? 저도 너무 즐거웠어요.. 조만간 또 뵐 수 있기를~

브라이니님.. 님도 맘에 드실거여요..ㅎㅎ

파비아나님.. 나만 모르는게 아니었군요..^^;;; 저도 알게되면 알려드릴터이니, 님도 어디서 들으시면 알려주세요..ㅎㅎ

로드무비님.. 심부인 이제 겨우 1권이예요.. 하지만, 성격 맘에 드실걸요? ㅎㅎ 분녀네도 재밌구요~

미노르님.. 드디어 페이퍼에 댓글 남기기 시작하시는군요..헤헤~ 나중에 심부인 꼭 읽으세요!^^

ceylontea 2005-12-22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넹...
날개님 서재에도 지름신이 상주해 계셨던 것이었당... ㅠㅠ

날개 2005-12-22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자, 우리 다같이 질러보자구요!^^

모1 2005-12-2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천연펄핑크가 어디서 세일을 하나요? 만화책도 세일을 하나요?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전 천연펄 핑크, 저승사자입니다. 작가 팬이에요. 저승사자입니다. 얼마전에 어렵게 전권 모았다는....작가의 만화 너무 순수하고 귀엽고 깜찍해서 좋아요. 전 요런 귀여운 담담한 분위기가 좋아요.

날개 2005-12-22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뭐랄까 반짝세일 같은거였어요.. 즉시 사야만 하는..
만화 전문 판매 사이트에서는 종종 그런 세일을 한다지요..^^ 유심히 지켜보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ㅎㅎ
이 책 살펴보니.. 알라딘에선 님 리뷰가 단연코 눈에 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