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에서 돌고있던 감기 바이러스가 내게도 왔다. 아침에 코와 목 사이가 좀 따끔거리더니, 급기야 콧물이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난 항상 코감기가 온다.
콧물의 흘러내리는 정도가 어떠냐 하면, 휴지로 코를 막고 있지 않으면 코에서 맑은 물이 그냥 뚝뚝 떨어진다. 코가 막히는 것보다는 좀 나은걸까? 여기서 더 발전하면 코막힘으로 갈텐데...
코가 안좋으면 당연히 머리도 띵해오고, 목소리도 이상해진다. 게다가 책읽기도 더뎌지고, 집중도 잘 안된다. 급기야 오늘 미스하이드님 10000힛이 있던걸 잊어먹었다. 방금 가봤더니 이미 늦었다. ㅠ.ㅠ
아침부터 허브차를 (이름을 잊어먹었다. 박하맛나는 허브차다.) 열잔 정도를 마셨다. 이럴때 쓰려고 코감기에 좋은 민간요법을 다른 분 서재에서 퍼놓았던거 같은데, 아니었나보다..ㅠ.ㅠ 못찾겠다.
여하튼, 다른 분들은 감기 조심하시길....
이 글을 쓰면서 저는 과연 코를 몇 번 풀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