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들이 일단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 양장본이란 점도, 조막만한 필기체의 글씨도 시선을 끈다. 파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듯.. 글에선 그리움이 묻어난다.
파리 이곳저곳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한편으로 아아~ 하는 감탄을 불러 일으키면서도 파리로 전혀 갈 일이 없는 내게는 질투도 같이 불러왔다. 언제 여길 가보냔 말이다..ㅡ.ㅡ;; 글쎄, 꿈이라도 꿔야 할까?
하지만, 곧 파리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너무나 훌륭한 지침서가 될것같다. 요카페에도 가보고, 저 다리도 걸어보고.. 이쪽 섬도 둘러보고, 멋진공연도 즐기고...
<100년된 서점,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몽마르트르>
<시떼 & 생루이 섬> 소르베(아이스크림)를 맛보아야 한단다..
<센 강변>
<파리의 에펠탑>
부러워만하다 책을 덮는다. 과연 내게 파리의 저 거리들을 걸어볼 기회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