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한 젊은이가 지나갔다
알랭 레몽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내용에 앞서 이야기할건 교정교열이 엉망진창이란 점.
번역자가 과연 그 번역자가 맞나 싶을만큼 거칠고 오자도 많은 문장들.
그런것들이 책읽기를 상당히 거슬리게 한다.

한 젊은이의 지난 날에 대한 서술로 일관하는 내용 역시 딱히 주목할건 없었다.
후루룩 훑어내리는 요약본을 읽는 느낌 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젊은이가 지나갔다
알랭 레몽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내용에 앞서 이야기할건 교정교열이 엉망진창이란 점.
번역자가 과연 그 번역자가 맞나 싶을만큼 거칠고 오자도 많은 문장들.
그런것들이 책읽기를 상당히 거슬리게 한다.

한 젊은이의 지난 날에 대한 서술로 일관하는 내용 역시 딱히 주목할건 없었다.
후루룩 훑어내리는 요약본을 읽는 느낌 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정일 - 생각 행복한책읽기 2005

아무 뜻도 없어요, 신작시, 전영잡감, 삼국지 시사파일, 나의 삼국지 이야기
로 이루어진 에세이 라고 하면 되겠다

아무 뜻도 없어요 : 말 그대로 아무 뜻없이 소제목에 대해 일기쓰듯 써나갔다
그렇지만 정말 아무 뜻이 없는것도 있지만 대부분 다 뜻이 있다
뜻 없이 뭔가를 써대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아무 뜻도 없다고 굳이 말하는 저자의 처지?가 좀... '감옥'에 가야했던 과거 두번째의 일이
그에게 미친 영향이 살짜기 비쳐지는 듯도

신작시 : 통과

전영잡감 : 영화 감상 후기다
그 중 쇼생크 탈출의 앤디가 '진범' 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반신반의
치밀한 탈출계획을 보면 정말 앤디가 진범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삼국지 시사파일 : 저자가 신문에 연재했던 글들
당시 시국 상황과 삼국지 등장 인물을 빗댄 글들

나의 삼국지 이야기 : 저자의 해석으로 펴낸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
지금까지 나온 삼국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과 그 이유를 펼치고 있다
아직 제대로 삼국지를 읽지않아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 저자가 지적하고 강조한
바가 궁금하기도 해서 '장정일 판' 을 한번 일독해 보고 싶은 강한 뽐뿌를 당하다
어쩌면 하나의 상술일지도 모르겠으나 (워낙에 귀가 얇기도 하지만...으 또 질러야 하나)

아무 뜻도 없어요 말미에 쓰다가 만 소설 이라는 몇 장이 나오는데 그 소설의 완성이
궁금해지는데 완성할 생각은 없는지 사뭇 궁금하다 '말았다' 라고 했으니 안 쓸거 같지만

생각生覺 : '살면서 깨닫다' 라고 책 표지에 표기되어 있다
생각이란 말을 자주 쓰는 입장에서 생각이란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횡설수설
수필류 같은 저자의 개인적 생각들이 담긴 책들을 잘 읽지는 않는데
어차피 '글=사람' 이라는 등식을 수긍하지 않기 때문에 수필 또한
자기를 '글' 이라는 것으로 포장한 하나의 것에 지나지 않기에
이런한 류의 책들을 읽고 가지거나 받는 느낌 또한 과장.축소되거나
왜곡 기타... '한 사람'에 대해 색안경 하나를 더 갖추게 된다는 생각
어차피 사람이란 건 그때그때 수도없는 가면을 꺼내 쓰고 또 그래야 하므로
본면목 이란건 자신조차도 모를것인데 알려 한다는게 웃기는것이기도하고
다만 가지고 있는 면면들에 한가지가 더 추가 된다는 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고미숙 - 아무도 기획하지 않는 자유 휴머니스트 2004

'수유+너머' www.transs.pe.kr
연구공간 이라는 내게는 다소 생소한 공간?을 만들게 된 장본인 격인 저자의 보고서(라고 해 두자)
알아보자고 작심만 하자면야 수많은 지식 학술 ...단체가 있을터지만 관심도 흥미도 없는터라
여하튼 그러한 공간이 있다는 것과 거기에 드나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그것은 부차적인 것이고 저자가 누누히 열렬하게 말하고 전하고 싶어하는 것
그리고 저자 자신속에 폭발하는 듯한 흡인력 그러니까 열정과 앎에 대한 호기심 내지
배움에 대한 열망 즐거움
책 한권으로 그것을 다 나타내기도 알아내기도 어렵겠지만 어른거리는 윤곽은 느낌은 알겠다

'수유+너머' 의 탄생 배경과 현재까지의 이력과 여러 에피소드들과 그 안의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 생각과 경험들의 가볍고 스피디 한(라고 해서 부정적인게 아닌)진행

저자의 말 대로 모든 걸 믿지는 않지만
반만 믿는다 하더라도 무대포식이라고 하지만 그 뒤에서 폭발하는
열정 하나만큼은 인정하고 내심 부럽기도 한 면

'재미'와 '흥미' '열의' 뭐 이런게 식어버린 '앎'의 과정(저자의 말대로는 현재 학부의 학업과정)
은 '고역'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 기를 쓰고 대학에는 들어가지만 그 다음은?
뭔가를 배운다는 것에서 자발적일 때만큼 재미있고 환장하지 않을때는 없다
그렇게 환장해서 하는 공부 학문이라면 그 방면에 대가가 되는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를 듯
그게 좋아(자기가 하는 일이나 공부) 미칠지경이라는 말이 입에서 곧잘 나온다면 뭐 반은 한거겠지

어떻게 보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야길 저자는 한다고 볼 수도 있다 보는 이에 따라선
말 대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약간은 방방 떠다니는 감도 없지는 않으나 그런 것들보다는 한가지만 느낄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겠다 하겠다

앎 배운다는 것 그것에 대한 생각
거창하게 말한다면 '학문의 즐거움' 알아간다는 것 단순한 지식의 축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미미하나마 지혜에 이르고자 하는 몸부림이 공부하는 것일테고 그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안에 타오르는 열망 열정
그것만 한번쯤 생각해 본다해도 충분할 것같다

배운다는 것은 즐거운것만은 확실하다


사람의 마음은 본래 저절로 즐겁다. 배움이란 이 즐거움을
배우는 것이다. 즐겁지 않다면 배움이 아니고, 배우지 않는다면
즐겁지도 않다. 즐거운 연후에야 배운 것이고, 배운 연후에야
즐거운 것이다. 즐거움이 배움이고 배움이 즐거움이다! 아 아!
세상의 즐거움 중에 이 배움만한 것이 있는가?

- 왕심재 -


경계를 가로질러 넘나드는 지식이란 쉬임없이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인도한다. 거기에서는 원로의 권위나 노년의 안식 따위는 필요없다.
가슴 벅찬 열정과 끈질긴 지구력만이 요구될 뿐. 물론 그 세계를 자유롭게
가로지르기 위해서는 이전에 메고 다니던 뗏목을 내려놓아야 한다.
치열하게 접속하되 때가 되면 가차없이 내려놓고 떠나는 것, '횡단'이란 무릇
이런 것이다.

- 본문 중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명원 마음이 소금밭인데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새움 2004'

강유원의 '책' 과 독서후기라는 점에서는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무게감? 이랄지 여하튼 다르긴 하다
'책'이 인문학 으로 분류되어있고 이 책은 에세이 로 분류된것을 따지지 않더라도
이명원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면면들이 넘쳐나므로 쉽게 읽힌다
소금밭인 마음을 안고 도서관으로 가는 발길 내내 소금가루 밟혀 으깨지는 소리에 차마 가지 못하겠더라 나는
강유원의 '책' 은 강유원의 깐죽대기와 비꼬기 무시하기 등... (결국 지 잘났다는 것이겠지)
의 꼴들이 꼴불견이기도 했지만 이명원은 그런 모습은 안보이니 편하게 읽었다
에세이를 여간해서는 읽지 않는 내 편견에 부합했다는 듯이
그냥 그렇다 아 그렇구나... 하는
2부 마지막에 야악간 무거워지려다 말았지만 (무거운게 좋다는 건 아니고)
표지 디자인이 산뜻하니 마음에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