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9시         -     국제경영 레포트 준비

오후1시         -      디자인씽킹 팀플, 두명이 빠지고 나랑 ㅈㅎ이만 해서 별 소득이 없었다.

오후3시         -     수업,

오후9시         -     영어스터디

오후11시       -     국제경영 레포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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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         -      논어 독후감 약간 작성

오전10시       -      MIS 한 과 읽음, 오랜만에 학과 책을 읽었다. 그동안 밀린 것이 너무 많다.
오후1시반      -      MIS 팀플, 귀중한 팀플 시간이지만 약간 쓰잘데기 없는 얘기로 많이 소모한다.
오후3시         -      투자론 팀플
오후4시반      -      ㅅㅁ, ㅌㅎ와 학식 먹고나서 국제관에서 잉여의 시간
오후6시         -      쪽문쪽 카페에서 독서토론, 독서토론이지만 다들 책을 안 읽어온다. 지금까지
    하면서 모두가 읽고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다. 아무리 바쁘다지만 책 한 권 읽을
   시간은 안 나오는 것일까. 사실 나도 엄청 깊게 읽는 것이 아니라 큰소리를 낼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모두가 다 읽고 왔으면 좋겠다.
오후9시         -     귀가 후, 영어토론 준비, 지금임. 그리고 할일이 많은 거 같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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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8시         -   어영부영 일어나서 신문읽기. 요즘들어 아침에 벌떡벌떡 일어나지를 못한다.

밤에 조금 늦게 자기는 하나 유난히 아침에 일어나도 졸려서 생산성이 떨어진다.

오전10시       -   여전히 졸린 기분을 가지고 아무것도 못하다가 결국 그냥 학교 출발

정오              -   국제경영 수업, 오늘은 발표를 실로 오랜만에 해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었다.

오후2시반      -   수업이 일찍 끝나 중도로 가서 엎드려 낮잠. 배가 아픈 관계로 마케팅전체회식?

안갈려고 했으나 속아서 감. 지금 생각해도 왜 의심하지 않고 바로 갔는지 의문.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못먹고 자리만 축내고 어색해하다왔다.

오후6시          -  아자비 팀플. 설문조사차 7시부터 10시까지 계속 기다리며 10명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정말 시간만 축내고, 많이 아쉬운 시간이었다. 9시부터 사람들이 들어와 차라리 그때 왔으면 시간도 많이 안 들었을텐데

오후11시        -  귀가. ㅇㅇ이를 도와주러 멘토링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얘가 페북에 광고를 하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이 무슨 CEO하냐고 난리다. 사실 정말 불쾌하다. 그걸 페북에 올려 광고한 당위성을 모르겠지만 일단 조용히 있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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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0시       -    국제경영팀플, 뭔가하기는 하는데 여전히 진전이 없다. 완전히 잘못된 길을 들어

선 것만 같다. 제기랄. 

정오             -   국제경영 팀원 ㅎㅇ와 점심, 그 천탕옆에있는 처음 가보는 백반집인데 야채볶음밥

이 기똥차게 맛있었다.

오후1시반     -   수업

오후3시        -   수업

오후4시반      -   디자인씽킹 프로토타입 가지고 인터뷰하는척 조작

오후6시        -    디자인씽킹 수업, ㅈㅎ이가 엄청예쁘게 만들어와서 가장 주목을 받았다.

오후10시       -   귀가후 두시간 동안 진짜 한일도 없이 시간을 버렸다.

자정             -    인턴 자소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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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9시          -     국제경영팀플준비

오후1시          -     DBR 자소서

오후4시          -     투자론 예습 하는둥마는둥

오후8시          -     후배 ㄴㅇ이와 술마심(쎈*치, 엠*펍)






-  오늘 심하게 내 인생의 비효율을 느겼다. 나는 무엇을 할려고 무얼 하는가. 학점을 잘받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가. 팀플을 하는가. 왜 인턴에 지원을 하는가. 나는 무엇이 되려하는가. 나에게 성공은 무엇인가. 가끔씩 이런 모든 질문이 한꺼번에 나에게 쏟아진다. 답을 원하며


나는 결코 답하지 못한다. 내가 왜 이것을 하는지. 주체성을 잃은 나


차라리 모든 걸 멈추고 생각하고 정리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 바쁘다. 왜 바쁜지도 모른다. 항상 뭘 해야한다. 


어느새 현대인이 다 되었다.


일반 범인들을 욕하면서 어느새 그들이 되어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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