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담배 - Coffee and Cigarett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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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는 별 세계에 있지 않다

바로 당신 곁에 있다

 

창작이란 대단한 게 아니다

그저 일상을 포착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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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실물 - GHOST TRAI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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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러 간 공포 영화
더위를 싹 날려준 건 다름아닌 에어콘 바람

 
우뢰매식 공포영화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다

 

이런 식으로 대본을 쓴 게 아닐까

 

저기, 이거 런닝타임이 적어도 한 시간 반은 되야 되잖아

좀 더 끌자고

 

적어도 다섯 명은 죽어야지 공포스럽지

 

이거이거 어떻게 끝내지

그냥 대충 기어다니면 무섭잖아 그게 좋겠어

 

이래놓고 영화를 찍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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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 The Hos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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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가는 일은 즐겁다.

영화를 본다는 그 행위 자체보다 모든 사람이 어두컴컴한 가운데 화면에 집중해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게 재밌다. 같이 웃고 같이 놀란다.


'아~ 우리는 모두 인간이군요'

이런 느낌?

 

 

괴물은

시덥잖은 꿈이라든가 영화적이라는 미명 아래 뻔한 속임수가 없다.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괴물에게 하층민(?)의 자식이 잡혀갔다면

과연 우리 한국 사회는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이게 이 영화의 기초다.

미국에 심히 의존한 우리의 국가성과

제 말을 할 줄 모르는 이들에 대한 높으신 분들의 태도(당연히 그런 말 안 들어준다)

매스컴의 조장에 따라 모두들 있지도 않은 바이러스에 대비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풍경

생명은 무심히 희생당하고 그 희생당한 생명을 측은하게 여길 줄 모르는
 

괴물은 이러한 사회 구조이다.

이러한 사회를 만들고 그 구조에  길들여진 인간들이다.

 

영화 속 박해일의 말처럼

'좇까',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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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소녀백서 - Ghost Worl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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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서 본 것 까지 하면 도합 3,4번은 본 것 같다.  

오지 않는다던 버스가 와서 타고 간 도라 버치.
  

나는 종종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생각한다. 

왠일인지 자꾸만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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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개의 시선 - If You Were Me 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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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좋았다

다섯개 영화가 옴니버스로 구성된 거 였는데

특히 첫번째 영화의 마지막 대사

"그러니까... 언니가 이해하셔야 되요"

는 심장을 쿵 하고 때렸다

우리는 가끔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종류의 동물인 것이다

외롭고 그 외로움을 달래야 하고...

 

그 외 영화도 다 괜찮았다

친구는 장진 영화가 제일 좋다고 했고 난 무조건 첫번째 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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