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존재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삶이 의미를 갖기 어렵습니다. 존재는 행동을 통해 증명되고, 행동은 마음속 뜻을 드러냅니다.살아 있다는 것의 증거는 남을 향한 따뜻한 한마디와 작지만 선한 행동 속에 있습니다. - P89
삶에는 긴장과 여유가 함께 흐를 때 비로소 균형이 생깁니다. 자신을 갈고 닦고자 하는 치열한 마음은 성장의 불꽃이 되지만, 거기에 유연함과 소박한 즐거움이 더해질 때 그 불꽃은 타인을 따뜻하게 데우는 빛이 됩니다. - P90
매번 집착하거나 애태우기보다는 그저 잠시 들렀다가 가는 바람처럼 다시 고요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평정심이며, 삶의 내면을 단단히 지키는 힘입니다. - P111
결국 삶의 질은 특별한 때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 어떻게 나를 다스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P114
sentence 042My bounty is as boundless as the sea, my love as deep. The more I give to thee, The more I have, for both are infinite.내 사랑은 바다보다 넓고, 그보다 더 깊어요. 내가 당신에게 줄수록 나는 당신에게 더 많은 것을 받기 때문에 우리 사랑은 무한하답니다. - P46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는 지금의 이 현실이 어쩌면 자유의 한장면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자유에는 이렇게나 뜻이 많구나. 오롯이 나 홀로 호젓이걷는 것도, 고독하게 아프고 쓸쓸히 견디는 것도, 이렇게 하룻밤을 꼬박 앓고 난 뒤 일어서는 일까지도 모두 자유로구나 생각했다. - P207
발끝부터 천천히 거슬러 올라 머리의 정수리까지, 몸의 곳곳을 느끼 며수고했다는 말을 작게 건넸다. 몸을 다정하게 보듬는 것만으로도 외로움은 제법 덜어지고 있었다. - P215
"밥을 잘 차려 먹어야 해. 나 혼자서도, 아니면 나 말고 한명 정도 더 차려줄 수 있을 실력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해. 그래야 세상살이를 할 수 있는 거야." - P228
무섭다의 반대말이란 게 무섭지 않다, 이런 게 아니라 여유롭다 같은 것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두눈을 감은 채 몸의 힘을 빼고 있으니 바다가 나를 뭍으로 올려주었다. - P189
결국 삶이란 수많은 소음 속에서 사는 것이라고, 내 앞에 펼쳐진 풍경들이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 P39
마치 내가 곧 섬 전체인 양, 내가 우울하면 이 섬 전체가 우울해질 것 같고, 내가 기뻐 날뛰면 이 섬의 모두가 어깨춤을 출 것만 같다. 그리고 내가 무뎌지면 이 섬도 무뎌질 테다. -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