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의 반대말이란 게 무섭지 않다, 이런 게 아니라 여유롭다 같은 것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 두눈을 감은 채 몸의 힘을 빼고 있으니 바다가 나를 뭍으로 올려주었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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