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사행시 짓기
바 - 바람은 이제 그만 불어라
람(남) - 람라 적당히 얻어다가
구 - 구두나 하나 지어보고
두 - 두만강 푸른 물에 노나 저어보세나
람라 : [명사][북한어]남빛의 얇은 비단. ※남라.
02. 나는 이 맛에 여기 온다.
바람구두님 염탐하러.요즘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요즘은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 가끔 천막도 치는지, 아직도 살아있는지..등등 ㅎ
03. 바람구두! 이런 책을 읽고, 이런 글을 써라.
읽고 싶은 것 읽고 쓰고 싶은 글을 쓰실 수 있길.
04. 내가 추천하는 서재인(물론 본인과 저는 제외하고. ^^)
저는, 여기 서재 신참이라 아직 잘 몰라요 ^0^
05. 이벤트 당첨되면 이런 걸 해주라!
책장 정리 하실 때 처분하기 난감한 책들 저 주시면 되는데요.. ^^; 착불로 보내셔도 무방.
+참 제가 요즘 하고 있는 수행은 살림수행입니다.
매일 공양으로 식구들 밥 안 굶기기, 배달음식 지양하기, 상한 우유 만들지 않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바닥에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떨어져 발에 걸려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기, 말 못하는 짐승의 심정을 헤아려 가끔 개껌도 던져주기, 서방보다 일찍 일어나고 서방보다 늦게 자기, 폭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스밸브 잠그기, 수도검침 아줌마 헛걸음하지 않으시도록 수도검침표에 매달 정확하게 작성하기, 경비아저씨 수고하실까봐 택배 오는 날 집에 있기 등등..
아이의 씨꺼먼 양말 끝에, 남편의 구멍난 팬티에..道가 있습디다..
닦아도 닦아도 쌓이는 먼지, 빨아도 빨아도 더러워지는 직물들, 잠시만 돌아서면 썩어나가는 반찬들, 채워넣어도 금방 사라지는 음식들, 정리해도 10분이면 폭탄맞는 아이의 방.. 아무 생각없이 24시간 풀가동으로 수행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랍지요. ㅋ
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