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님께 이벤트를 하라고 부추긴 한 사람으로, 정작 이벤트를 열었더니 참여도 안했다는 질타와 자책을 면하기 위해 마감 날 드디어 참여합니다.^^
01. 사행시 짓기
바; '바둑아 바둑아 나하고 놀자'를 따라 읽으며 초등학교 가서야 한글을 깨친 순오기가
어느새 쉬고 넘는다는 고개마루에 올랐습니다. 그렇다고 하늘의 뜻을 아는 사
람; 람이 된 건 아니지만,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쪼매 알겠구먼유.
집구석에 빈대가 나오든
구; 구더기가 들끓든 아랑곳 않고, 저 처먹을 것만 챙기느라 정신없는 저어기 높은 양반들
두; 두고 보자고요, 천년 만년 처먹을 재산 꿍쳐 두고 얼마나 잘 사는지!
훗날, '저 혼자 잘 먹고 잘 살다 뒈졌다' 라고 기록될 역사가 무섭지도 않을꺼나?
02. 나는 이 맛에 여기(알라딘 혹은 풍소헌) 온다.
책과의 연애는 결코 배반당하지 않기에 늦바람이라도 나볼까 하고
'새앙쥐 풀방구리 드나들 듯' 알라딘을 들락거린다지요.ㅋㅋ
게다가 풍소헌에 안 왔다면 이분이 바람구두님이란 걸 어찌 알았겠어요.^^
03. 바람구두! 이런 책을 읽고, 이런 글을 써라.
내 리뷰의 절반이 어린이책이라서 하는 부탁이지만
바람구두님표 어린이 도서 리뷰를 맛보고 싶어요.
04. 내가 추천하는 서재인(물론 본인과 저는 제외하고. ^^)
로쟈님과 시비돌이님: 내게 세상 보는 눈을 열어준다고나 할까요.^^
05. 이벤트 당첨되면 이런 걸 해주라!
내가 인천에 가면 '목련전차'의 손택수 시인 만나게 해주세요.
(참여에 의미를 둔다며? 당첨까지 바라는겨~ 꿈도 야무지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