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독 들이다가 결국 지른 모나미153id 미드나이트 도착.
2. 도서전 다녀온 이후로 다시 시에 빠져있어서, 백석의 시를 써보려고 했으나
쓰려고 들면 그의 시는 너무나도 긴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 <이런 시> 소환. 딱딱한 글씨보다는 저렇게 써야 맛이 날 것 같아서
색다르게 써봤는데 ㄴ에서 흥 조절 실패로 뭔가... 묘해졌다.
3. 시를 외우기 가장 좋은 방법은 필사를 하는 것. (소리내어 읽으면서 필사하면 두 배😣💕)
실수를 했거나 글씨가 마음에 안 들 경우 다시 쓰고 또 다시 쓰다보면 절로 외워진다. 이 시도 그렇게 외웠던 것 같다.
4. 전엔 '내내 어여쁘소서'가 좋았는데,
어느 날은 '나 혼자는 꾸준히 생각하리다'가 좋았는데,
오늘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가 눈에 밟힌다.
그러한 정도로, 그렇게까지 사랑하던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