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단원 추천책 [ 로렌 와이스버거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말 한마디로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세계 4대 컬렉션의 스케줄을 바꾸는 여자. 표정 하나만으로도 유명 디자이너들을 가슴 졸이게 하는 여자, 몇 마디 코멘트로 무명 디자이너를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바꿔놓는 여자. 패션계의 막강한 권력자이자 미국 「보그」 지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안나 윈투어의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소설이다. 패션 에디터들의 세계를 현미경으로 훔쳐보듯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200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책으로 꼽힌다. 세계 패션계의 중심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들과 톡톡 튀는 상상력이 결합된 유쾌한 소설.

대학을 갓 졸업한 지방 출신의 앤드리아는 운 좋게도 '백만 명쯤 되는 여자들이 너무나도 하고 싶어 하는' 일자리를 얻게 된다. 바로 세계 최고의 패션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개인 어시스턴트로 일하게 된 것. 미란다 프리스틀리로 말하자면 베르사체, 지젤 번천, 힐러리 클린턴, 아르마니 등 세계 유명인사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려 256개나 받고, 수많은 이들의 추종을 받는 패션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런웨이」에서의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더구나 앤드리아의 상사인 미란다 프리스틀리는 지옥에서 온 악마나 다름없다. 미란다는 아침 일곱시부터 밤 열두시까지 끊임없이 명령을 내린다. 그러는 와중에 오래된 친구인 릴리, 남자친구인 알렉스와의 사이마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요소가 많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앤드리아, 직장 생활에 어느 정도 요령이 생긴 선임 어시스턴트 에밀리, 그리고 이미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미란다 프리스틀리. 이들은 전쟁 같은 사회생활을 해나가면서 여성들이 거치게 되는 여러 단계와 겹쳐진다.

소설의 큰 인기에 힘입어 20세기폭스사에서 영화화했고, 2006년 10월 국내에서 개봉했다. 메릴 스트립이 편집장인 미란다 프리스틀리 역을,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앤 헤서웨이가 어시스턴트 앤드리아 역을 맡아 출연했다. 감독은 '섹스 앤 시티'를 연출한 데이비드 프랭클이다. 

 

 


 

 

신기주 단원 추천책 [ 마틴 린드스트롬 -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 ]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이자 『오감 브랜딩(BRAND Sense)』, 『쇼핑학(Buyology)』 등 베스트셀러 저자인 마틴 린드스트롬이 오늘날 마케터와 광고회사들이 어떻게 진실을 은폐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를 조장하는지에 대한 심리 전술과 음모들을 낱낱이 폭로한 책이다. 다양한 심리실험과 사례, 그리고 fMRI를 이용한 두뇌 스캔 결과는 저자의 주장에 힘을 더한다.

저자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브랜드의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브랜드 해독’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일 년 간 브랜드가 붙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도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6개월 만에 무참히 실패한 후, 자신이 얼마나 심각하게 ‘브랜드워시(Brandwashed: 브랜드나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려는 시도)’되어 있는가를 깨닫게 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사회비평가인 밴스 패커드의 걸작 『숨어 있는 설득자(The Hidden Persuaders)』에서 영감을 얻은 이 책을 통해 마틴은 오늘날의 ‘숨어 있는 설득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예전에 비해 얼마나 더 은밀하고 만연하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에게서 엄청난 돈을 빨아들이고 있는 대기업들의 공략으로부터 어떻게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맞서 싸워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는 모든 소비자들의 필독서이다.

 

 


 

 

조승연 단원 추천책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 미하엘 콜하스 ]

 

'창비세계문학' 14권. '독일이 낳은 가장 위대하고 대담하고 야심 찬 문학가'로 손꼽히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중단편소설집. 표제작 '미하엘 콜하스' 외에 'O. 후작 부인' '칠레의 지진' '싼또도밍고 섬의 약혼' '로까르노의 거지 노파' '주워온 자식' '성 체칠리아 또는 음악의 힘' '결투' 등 클라이스트 중단편 여덟편 전체를 완역하여 묶어 냈다.

클라이스트 특유의 문체를 그대로 살리고자 문단 구분, 간접화법과 직접화법 등을 충실히 따라 옮기되, 잘 읽힐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적확한 한국어 문장을 구사한 것이 이번 번역본의 특징이다. 방대한 분량의 중편소설 '미하엘 콜하스'의 경우, 등장인물 및 사건전개를 설명해주는 부록을 실어 작품의 이해를 도왔으며, 본문 뒤에는 50여 페이지에 이르는 작가의 생애 및 수록작 각각에 대한 깊이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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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단원 추천책, 미하엘 콜하스...

특히 데단원이 이 책을 힘겨워하지 않았을까 싶은ㅋㅋㅋ

조단원이 어떻게 소개해줄지 궁금하다.

 

신기주 단원의 추천책, 누가 내 지갑을 조종하는가도 어떤 책일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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