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에 방송될 비밀독서단 13회,
'결혼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편.
조승연 단원의 추천 책 <변광배 -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
결혼제도에 의문을 던진 세계적인 지성 커플의 파격적인 실험!
살림지식총서 시리즈의 282번째 책. 실존주의 철학의 거두 장 폴 사르트르와 페미니즘의 원조 보부아르, 이렇게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는가? 그들의 사랑과 결혼은 어떤 의미였으며, 그것이 그들의 작품에는 어떠한 형식으로 반영되었는가?
이 책은 20세기 가장 유명한 지식인 커플이었던둘 사르트르와 보부아르 커플이 했던 계약결혼의 이론적 바탕, 과정과 성공 여부, 문학작품에서의 반영 등을 살펴봄으로써, 일차적으로는 지식인 커플의 흥미로운 소사와 의의를 보여주고 있으며, 더 나아가 '계약결혼'이라는 의미를 다시 재고해볼 것을 독자들에게 요청한다.
홍진경 단원의 추천 책 <존 제이콥스 -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
결혼에 대한 환상과 거짓을 깨부수는 현실적인 조언!
30년간 부부 상담 및 치료를 해 온 정신과의사 제이콥스(Jacobs) 박사는
이 책에서 현대의 결혼생활이 얼마나 열악한지에 대해 참신하고 열정적으로 설명한다.
그는 우리가 결혼의 실제를 깨닫고 그 거짓말에 대해 알게 된다면, 위기에 빠진 결혼생활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신기주 단원의 추천 책 <노명우 -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성찰과 탐구!
혼자 사는 사람은 괴물인가? 결혼해서 함께 사는 것만이 ‘정상’이고 혼자 사는 것은 ‘비정상’인가? 이미 전국의 네 가구 중에 한 가구는 1인 가구임에도 혼자 사는 사람은 억울하기 짝이 없다.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들 역시 걸핏하면 혼자 살기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하고 혼자되기를 꿈꾸는 주제에 말이다.
이들 정상인에게 그들은 까칠한 성격이상자거나 성적 욕구불만자이거나 괴팍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일 뿐이다. 과연 그런가? 이 책은 그 자신 역시 혼자 사는 사람인 사회학자 노명우 교수가 ‘혼자 살기’의 삶이 가진 의미들, 그 다양한 고통과 즐거움의 문제들을 대변하기 위해 쓴 책이다.
목차
머리말
Prologue 혼자 사는 사람의 자서전
혼자 살면 괴물이다? / 상상 속의 싱글리즘 / 화려한 싱글도 행복한 결혼도 없다 /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1부 싱글을 위한 나라는 있다
Chapter 1 어쩌다 1인 가구가 되어
혼자 사는 사람을 찾아라 / 통계로 보는 혼자 살기 / 혼자 살기의 거짓과 진실?다섯 가지 고정관념 / 혼자 사는 미래가 다가온다
Chapter 2 개인의 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마음의 변화 / 우리만 있고 나는 없었던 시대 / 개인의 탄생 / 사랑의 짧은 역사 / 혼자 살면 반사회적일까 / 개인들이 만드는 사회 / ‘독신세’를 물려라?
2부 혼자라는 두려움, 우리라는 유혹
Chapter 3 4인용 테이블과 1인용 테이블
혼자 사는 사람의 1인용 테이블 / 4인용 테이블에는 혼자만의 의자가 없다 / 너무 힘겨운 역할밀도 / 1인용 테이블에 숨어 있는 고통 / 혼자 사는 삶의 대가 / 역할밀도에서 자기밀도로 가는 길
Chapter 4 화려한 싱글인가, 궁상맞은 독신인가?
자기만의 방 / 로맨스와 짝짓기에 숨은 욕망들 / “All By Myself”와 브리짓 존스 / 누구나 짝을 찾고 싶다 / 첫눈에 반하기 / 패스트 로맨스의 시대 / 플라스틱 섹스 / 결혼하지 않을 권리 / 싱글 라이프의 환상 / <섹스 앤 더 시티>와 <신사의 품격> / 화려한 싱글이라는 판타스마고리아 / 혼자 사는 사람의 처세술
Chapter 5 고독이 필요한 시간
나는 누구인가? / 누구나 역할이라는 가면을 쓴다 / 타자지향형 인간 / 친구가 많으면 꼭 좋은가? / 집단주의와 자기밀도의 제로화 / 의도된 고독과 자기관계의 회복 / 고독은 나의 힘?혼자라는 거대한 전환 / 단독 비행의 삶
3부 홀로서기의 사회학
Chapter 6 홀로서기
모나드의 조우 / 반드시 혼자 할 수밖에 없는 어떤 것 / 다시, 나는 누구인가? / 런던의 나쓰메 소세키 / 자기관계 회복을 위한 자기본위 / 레비나스와 홀로서기라는 삶의 목표 / 결핍과 권태 사이에서 / 혼자 사는 것은 고립이 아니다 / 산책하는 고독한 몽상가 루소, 자기를 되찾다 / 몽테뉴의 치타델레, 우리 모두의 치타델레
Chapter 7 다 함께 홀로서기 위하여
우리에게 치타델레가 없는 이유 / 너무나 짧아진 젊음, 너무나 길어진 노년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혼자를 꿈꾸기에는 너무나 가난한 사람 / ‘나’라는 질문을 상실한 사람 / 버지니아 울프와 홀로서기의 세 가지 차원 / 여전히 남는 혼자 살기의 두려움 /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만의 방을 허하라
epilogue 행복한 개인들의 연대
스웨덴에 혼자 사는 사람이 많은 까닭 /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가? / 선택을 강요받은 죄수 / 사교적인 개인주의 / 개인과 개인이 함께 만드는 네트워크 / 주거공동체와 사슴 사냥의 딜레마 / 사회가 가족이 된다면
주
참고문헌
다음 주에는 홍진경 단원이 나오는군!
이번 주 '툭하면 화나는 사람들'에서 조승연 단원 vs 신기주 단원
구도 재밌었는데 다음 주에도 나오는 모양이다.ㅎㅎ
정말 다른 두 사람이어서, 지켜보는 나로서는 흥미진진 :)
세 권 모두 어떤 책일지 궁금한데,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출간되었을 때 언뜻 구경한 기억이 있어서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