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형경의 여섯 번째 심리 에세이. 저자가 첫 심리 에세이 <사람 풍경>을 출간한 이후 10년 동안 독자들과 나눈 대화와 소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쓴 책이다. 저자는 특히 후배 여성들과 '독서 모임'을 만들어 진행해왔다. 자기 마음을 비춰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하고, 시간을 내어 함께 이야기 나누고, 그들이 보지 못하는 마음을 읽어주면서 통찰과 지혜를 주고받았다.

그 특별한 시간 속에서 후배 여성들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 책은 그 소중한 경험에서 도출된 노하우를 정리하여 수록하고 있다. 혼자 책을 읽으며 자기를 돌보고 싶어하는 이들, 믿을 만한 이들과 자조 모임을 만들어 성장을 꾀하고자 하는 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안한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한다.

첫 장은 스스로 독서 모임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2, 3, 4장은 독서 모임에서 후배 여성들에게 받은 질문에 답한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다. 마지막 장은 독서 모임에서 읽은 도서 목록을 소개하고 있다. 내면을 비춰보는 데 도움이 되고, 공감할 만한 치유 사례가 많으며, 이론이 쉽고 친절하게 설명된 책들 위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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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사람 풍경>은 내 인생의 책 중 한 권.

독서 모임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기에 관심이 갔다.

독서 성장 에세이라니. 어떤 책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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