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메모는 많이 하지만, 만년필을 너무 오랜 시간 놓고 살았다.
아... 퇴화라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이왕 만년필 잡고 너무 반듯하게 쓰긴 아쉬워서 둥글둥글하게 썼다.
기껏 블루블랙 잉크 사서 써놓고 티도 안나게 필터처리잼😅.
여하튼 퇴화된 손글씨로도 글을 쓰고 싶게 만들고,
내 책 한 권이랑 5월말에 생일인 친구 책 한 권 합해 두 권이나 구매하게 만든
사유리의 에세이 '눈물을 닦고'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