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가 최고의 와인 중 하나인

61년산 슈발블랑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처럼 말하자 마야는 물었어요.
"왜 그 와인을 따지 않나요?"
마일스는 '특별한 날 따려고 아끼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마야가 아주 멋진 말을 해요.
"반대일 수도 있죠. 특별한 날 그 와인을 따는 게 아니라,

그 와인을 따는 날이 당신에겐 특별한 날이 되는 거예요."

 

 
- 정현주 『다시, 사랑』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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