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 시리즈를 비롯, 다양한 만화를 통해 어른 여자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포착해 수많은 여성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스다 미리가 이번 책에서는

삼사십대 여성들이 느끼는 연애 감정과 거기에 따르는 마음의 파장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삼십대 중후반. 어쩐지 청춘 저편의 시절과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어른의 세계에

진입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스러운 시기. 마음은 여전히 철없는 사춘기 시절에 머물러 있는데,

외모의 노화도 부쩍 신경 쓰이고 더불어 나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나 기준은

더욱 엄격해지는 것만 같다. 상큼한 청춘의 바람은 지나갔지만 일렁이는 봄바람에도

 왠지 설레는 것이 여자의 마음. 오랜만에 만난 거래처 남자 직원의 관심 어린

인사말 한 마디에도 피곤했던 하루가 새콤달콤하게 물드는 것만 같다.

마스다 미리 자신이 나이를 먹어가며 느꼈던 미세한 연애 감정과 들뜸.

그리고 그 심리 상태에서 연상된 청춘의 기억들을 에세이와 짧은 만화로 구성한 이 책은

일본 카도가와 학예 웹매거진에 2년간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내용을 묶은 것이다.

 

 

*

 

에세이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에 이어서 마스다 미리의 따끈따끈한 신간!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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