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 있다.
수짱에게 감정 이입해서 '아무래도 싫은 사람'인 무카이가 아무래도
싫다가도,
내가 누군가에게 무카이 같은 사람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된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준영의
내레이션처럼
진짜 중요한 건 지금 그 상대가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라 단정짓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상대가 아닌 자신에게 물어볼
일이다.
나는 누구에게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었던 적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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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그렇게 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 하는지 알았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