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 <허삼관 매혈기>
하정우가 주연을 맡고 감독하는 영화 <허삼관 매혈기>에서
하정우의 상대역으로 하지원이 낙점됐다는 기사가 나왔죠.
영화도 영화지만, 진즉부터 읽고 싶어했던 책인지라... 얼른 사서 읽고 싶네요 :)
위화 <제7일>
계속해서 위화의 책입니다. 위화의 새 장편소설이라는 것과,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영원한 인연을 다시 찾은 7일간의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 당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피하고 있습니다.ㅎㅎ
허삼관 매혈기 먼저 읽고, 연이어서 읽고 싶은 책입니다.
올해는 독서기록장을 써보겠다고 다짐했는데요.
그래서 자극 좀 다시 받으려고 밥장님 블로그 방문해서 이런 저런 포스트를 읽다가...
손이 절로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던 이 책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입니다.
요즘도 종종 밥장님의 <밤의 인문학>을 꺼내들고 책을 다시 읽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 읽고 싶어지네요.
정여울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정여울님의 책은 늘 담아만 두고, 아직까지 한 권도 제대로 구매한 적은 없는데
아마도 이 책이 첫 번째 책이 될듯 합니다.
해마다 여행에 관련된 에세이를 몰아쳐서 읽을 때가 있는데,
이 책이 시발점이 될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런 책을 두고 잘 쓰는 표현이 있는데, '읽고 싶다'보다는 '사고 싶다'.
맞습니다. 사고 싶다가 정답인 것 같아요 XD
황현산 <밤이 선생이다>
동진님의 <밤은 책이다>, 밥장님의 <밤의 인문학>에 이어
평론가 황현산님의 <밤이 선생이다> !
크ㅠㅠㅠㅠㅠ <밤이 선생이다> 책 자체도 무지 기대되는 책이지만,
제 멋대로 밤 시리즈라고 묶는 저 세 권의 책을 책장에 나란히
꽂아두면 괜히 혼자 그 앞에서 두근두근 할 것 같은 느낌이ㅋㅋㅋ
책 표지도 완전 제 취향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4년 제38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 편혜영 <몬순>
대상으로 애란님의 <침묵의 미래>가 당선됐던
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으면서 얻은 것 중 하나는,
이상문학상 대상으로 당선된 작품 외에 우수상 수상작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못해 크다는 것이었어요.
특히 장욱님의 <절반 이상의 하루오>는 아래에 소개할테지만,
장욱님의 소설을 더 찾아 읽게 만드는 계기가 됐죠 :)
올해도 어김없이 장욱님의 소설이 실렸고,
거기다 <사소한 문제들> 이후로 오랜만에 뵙는 보윤님의 소설까지♩
어째, 대상보다 우수상 수상작에 더 눈독 들이는 것 같긴 하지만,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니나 상코비치 <혼자 책 읽는 시간>
저를 조금 아시는 분이라면 제가 '책' 이야기하는 책에 환장한다는 걸 아실텐데,
이 책을 아직도 못 사읽었다는게 함정이네요.
1. 나의 첫 도서 대출기
2. 친구는 떠나도 책은 남아 있다
3. 꼭 한 번 보물 같은 순간
4. 밤 10시, 책장을 넘길 시간
5.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 것
6. 종이로 슬픔을 흡수하는 법
7. 책 읽는 46번째 크리스마스
8. 죄책감을 떨쳐낼 수 있을까
9. 선물 받은 책의 딜레마
10. 문학소녀의 독서 일기
11. 남의 이야기로 복습하는 옛사랑
12. 의자에 앉아서 세계 여행하기
13.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이해되는 순간
14. 유부녀의 로맨스 소설 독법
15. 세상은 이토록 아름다운데 어찌 절망으로 생을 끝내는 걸까
16. 집안일과 책 읽기의 줄다리기
17. 나와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이유
18. 여름마다 추리소설을 읽어야 하는 가족
19. 껄끄러운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는 법
20. 작가에게 편지 쓰기
21. 톨스토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크- 정말이지, 책에 관련된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참 좋아요.
특히 분홍색+진하게 처리한 꼭지는 순서에 상관없이 책 받자마자 읽고 싶은 꼭지+_+
이장욱 <천국보다 낯선>
위에 언급했다시피 <절반 이상의 하루오>로 제게 좋은 첫인상으로 다가온,
장욱님의 장편소설 <천국보다 낯선>. 소설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대학 동창인 A의 부음을 듣고 K시의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정', '김', '최'의 시선을 1장부터 12장까지 번갈아 가며 등장시켜 예측할 길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A를 사랑했지만 이상하게도 그 사랑을 이룰 수 없었던 세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사람에 따라 같은 이야기가 얼마나 다르게 쓰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오... 사람에 따라 (같은 말로, 시점에 따라) 같은 이야기가
얼마나 다르게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주는 작품들 좋아라하는데,
<천국보다 낯선>이 그런 내용이네요. 줄거리 보니까 더 기대되네요.
강신주 <감정 수업>
사둔 책 <철학이 필요한 시간>도 아직 다 못 읽었는데
또 이렇게 장바구니에 책을 들입니다ㅠㅠ
예능은 정말 안 챙겨보는데, 모처럼 힐링캠프를 챙겨보게 한
강신주 작가님 방송 보고 새로운 책을 사 읽어야지 하고 한참 둘러봤는데
출간 됐을 때 안 사고 킵 해뒀던 걸 결국 다시 담았네요ㅋㅋ
다상담 시리즈도 사고 싶지만, 고전문학에 대한 글도 읽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그 전에 <철학이 필요한 시간>부터 완독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