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매하고 받은 책들을 한데 모아놓고 보니 '책장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떠올랐다.

책장까진 아니어도 대출 목록에서 내 최근 관심사를 알 수 있고, 산 책은... 그냥 나다. 내 이름 석 자 쓰여있는 기분. 그래서 이 사진을 올릴까 말까 잠깐 고민했는데 뭐 언제는 고민하고 올렸나아( ᷇֊ ᷆ )

왼쪽부터 코멘트를 달아보자면

마음산책북클럽으로 받은 김연수 작가님의 『청춘의 문장들』 개정판.

이연님께 영업당해서 빌려봤는데 소장하고 싶어서 중고매장에서 구매한 메이슨 커리의 『리추얼』.

2021년에 읽은 로판 중에 최고의 로판으로 꼽는 <시녀로 살아남기> 웹툰 종이책 1,2권.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보는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 특히 내공왕 컨텐츠 좋아하는데 볼 때마다 교수님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최재천의 공부』.



선물 받은 규님 에세이 『밤의 끝을 알리는』.

돈에 대한 생각을 좀 배워야 할 것 같아서 구매한 김얀 작가님의 『오늘부터 돈독하게』.

나는 내가 꽤 낙관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날이 염세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내 삶이 디스토피아인데 뭐 하러 디스토피아를 찾아 읽나 싶다. 좋아하는 것들로도 날 선 마음이 무뎌지지 않을 때 이 책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곁에 있으면 좀 둥글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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