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2022 민음사 출판그룹 패밀리데이 다녀온 후기.

나는 내가 이 나이 먹고도 "민음사TV 잘 보고 있어요!"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연주 대리님이 계산해주시고 송장은 저기서 받으면 된다고 안내해주실 때도... 

구매 마치고 건물 나오기 직전에 아란부장님 혼자 계시는데도 그 말이 안 나오는 거다.

민음사TV 애청자다! 왜 말을 못하냐고!!!

하... (›´-`‹ ) MBTI를 좋아하진 않지만 유행하기 시작한 뒤로 내향인이라는 얘기를 극I라고 설명하면 되니 편했다. 

근데 이건 E와 I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나이만 먹었지 여전히 좋아한다는 표현도 제대로 못하는 애여 애...

가는 길에 버스 배차랑 승차 대기줄 조금 잘못 선 바람에 파주 도착하기 전부터 체력 다 털린 이야기는 재미 없으니까 생략하고,


이날 업어온 책들은 총 7권이다.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과 마거릿 애트우드 월드★

에세이 『나는 왜 SF를 쓰는가』와 『도덕적 혼란』, 『그레이스』 그리고 


미친 아담 3부작.

뭐 늘 그렇듯 이걸 당장 읽는 건 아니고(...) 두고두고 읽을 것이다. 조만간 책장 정리해서 마거릿 애트우드 칸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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