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내게 슬픔을 이야기하고

내가 그 슬픔을 듣기도 했다는 것

어느 생에선가 한번은 그랬었다는 것을…
기억하겠지 당신 몸에 난 흉터를 만지는 것을 내가 좋아했다는 것을

"이 부분이 진짜 좋아요."

「흉터가 있다는 것은 상처를 견뎌냈다는 것」*

"진짜 좋다. 시는 참 좋은 거구나. 전엔 몰랐네."



*류시화 <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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