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 신해철 씨가 생전에 쓴 ‘아마추어들에게 드리는 일곱 가지 충고‘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첫째,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둘째, 음악 자체를 목적으로 하라.
셋째와 넷째, 부지런히 하되, 서둘지 말라.
다섯째, 옆길이나 뒷문은 생각도 말라.
여섯째,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
일곱째,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별하라.

이 글은 순수 아마추어들이 아니라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준 충고에 가깝다. 그렇지만 나 같은 아마추어가 참고할 대목이 많다. 특히 ‘부지런히 하면서도,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라‘는 말은 모든 아마추어가 가슴 깊이 새겨야할 말인 것 같다.

"나는 완벽을 기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살고 있다. 비록 그 완벽이란 것이 언제나 나를 피해 갔고, 지금도 나를 피해 가고 있지만 말이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인데 기타 연습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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