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자동차라면 하면 누구나 롤스로이스를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고급자동차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롤스로이스...
그렇다면 시계에서도 롤스로이스급의 시계가 있을까..

개인적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PATEK PHILIPPE [파텍 필립]이라면 시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 같다.
아마도 롤스로이스와 파텍필립의 공통점은 무엇보다도 장인의 혼을 담아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정성들여 만들어 예술품의 경지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이 아닐까.
대량생산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우직하리만큼 사람의 땀이 스며들어 있는 제품에 우리는 더 열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파텍필립 이외에도 많은 시계제작자의 제작자 브랜드 시계들이 존재하고 어마어마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시계들이 있지만,
그것은 자동차의 경우에도 수제차를 만드는 곳이 많지만 롤스로이스라는 고급 브랜드가 차를 대표하는 것처럼 시계에서는
아직까지는 파텍 필립의 아성을 넘는 곳이 없는 것 같다.
 



폴란드의 망명귀족인 앙뜨와르드 파텍(Antoine de PATEK)과 1839년 당시 유명 시계제조자 "구자베크"는 [파텍과 구쟈베크상회]를 열고 시계생산과 판매를 전문적으로 시작하는데, 이 [파텍과 구쟈베크상회]가 파텍필립사의 모태이다. 이후 1844년 파리에서 개최된 박람회에서 '열쇠없는 시계'로 금상을 수상한 프랑스인 시계제조자 쟝 아드리앙필립(Jean Adrian PHILIPPE)과 함께 하면서 파텍필립의 신화는 시작된다.
1846년 독립분침, 1848년 자동태엽 등을 개발하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신기술을 시계에 접목하며 욱일승천의 기개로 발전하게 된다.

파텍필립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851년 런던 세계 대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왕족과 상류층 인사들에게 애용되면서부터이다.

이후 빅토리아 여왕은 물론 당대의 유명인사들과 시계수집가들에게 롤스로이스급의 시계로 자리매김하며 그 명성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개인이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시계"라는 찬사는 파텍필립의 위치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위 사진처럼 수백개의 부품을 장인이 하나하나 깍아서 만드는 시계.. 그래서 예술품의 경지에 다다른 시계가 바로 파텍 필립이다.
정확성으로만 따진다면 쿼르츠 시계가 더 정확할 것이다. 하지만 시계를 넘어 예술에 도전하는 장인의 혼과 땀이 녹아들어있기에
그 가치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빛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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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4 - 영국 먼나라 이웃나라 4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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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제국.. 영국.

한 때 세계를 지배한다고 콧대 높던 영국.. 그 영국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만화로 재미있게 구성해서 쉽게 볼 수 있단 장점이~

지금까지 잘 몰랐던 역사를 수박 겉핡기 식으로나마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아마 아이보다 어른들이 먼저 읽고 설명해주면 더 좋을 듯한 느낌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 책은 읽는 연령대에 따라 같은 책이여도 이해의 폭은 참 많이 차이가 나겠구나 하는 거였다.

두고 두고 심심할 때마다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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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9 - 우리나라 먼나라 이웃나라 9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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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 읽으라고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결국은 내가 열심히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내용상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읽고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어른인 내가 더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 사회를 보는 시각을 그래도 중립적으로 가지려고 하는 작가의 노력의 흔적들이 곳곳에서 보여지는 것 같아 좋았다.

중국, 일본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며, 각 나라의 국민성 등을 비교한 내용도 좋았고~

아무튼 온 가족이 돌려가며 볼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제 대충 한번씩 훝어봤으니, 내년이나 내후년쯤 전질을 사서 아이에게 권해야겠다.

아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초등학교 3~4학년 이상 되서 읽으면 내용도 더 잘 이해되고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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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 2010년 증보판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1
고득성.정성진.최병희 지음 / 다산북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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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에 끌려 읽은 책...

긍정적인 내용에 비해 내용은 섬찟할 정도의 숫자나열로 이루어져있다.

35세 대기업 과장을 모델로 대책 없이 맞이하게 되는 노후가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한달에 100만원 이상 열심히 모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쉽게 쉽게 읽어나갈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지만, 그 이면에 담긴 내용은 결코 쉽게 쉽게 넘어가기 어려운 책

20~30대가 멀게만 느껴지는 노후에 대해 피부에 와닿도록 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공감이 되는 대목은 역시 노후냐, 자녀교육이냐의 우선순위의 문제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찟어지는 것처럼 너나 없이 벌이는 사교육의 광풍에서 옆집에서 하니 나도 시킨다. 우리 아이만 기 죽일 수 없다는 식의 묻지마식 사교육은 결코 부모나 아이를 위해 바른 결정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

늙어서도 돈이 있어야 대접받는다는 것이 지금도 진리지만, 30년 후에는 더욱 강력한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막연하게 노후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대다수 직장인에게 참 좋은 지침이 될만 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저녁에는 책에 나와있는대로 현재 나의 자산과 채무,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재무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노후에 살아남을지에 대해 아내와 진지하게 이야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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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08-09-06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르미안님 올만에 댓글 달아봅니다.^^그간 잘 지내셨죠?
아..저도 이 책을 볼까 말까 하고 있어요. 경제학콘서트나 요런건 봤는데 사실
재미가 없었다는...ㅋ
저도 신랑과 노후를 다시 이야기 해야겠어요. 계획 수정 중인데 하다 말았거덩요.^^
근데..또 한편으론 말이죠."사는거 별거야~"그럽니다.^^

아르미안 2008-09-07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렀죠.. 사는거 별거 있나요.
좋은 거 많이 보고, 맛난 거 많이 먹고~
남한테 손 벌리지 않고 그러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버는거죠... ^^*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6 - 이탈리아 먼나라 이웃나라 6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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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읽을 때가 된 것 같아 먼나라 이웃나라를 몇권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권을 일단 빌려왔는데

이탈리아를 먼저 집더니 술술 읽더군요.

아무래도 그리스로마 신화를 만화로 먼저 봐서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이 많아서인지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그리스로마 신화를 만화로 본 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프랑스편은 음식, 와인 이야기가 많아서인지 아이가 별로라면서 1/3 정도 읽더니 않읽더군요.

같은 시리즈라도 아이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아무래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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