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오래 보관할 때는 감자 속에 사과 한개를 넣어보자.

감자를 오래 보관하면 딱딱해지고, 싹이 나는게 가장 문제인데, 이렇게 사과 한개를 같이 넣으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감자의 발육을 억제해서 감자의 싹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

당연히 푸르댕댕해지는 것도 지연지연시켜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과일은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지만 바나나는 냉장 보관할 경우 색이 검게 변하므로 실온 보관이 좋다.

파인애플도 마찬가지. 열대과일은 냉장 보관하면 쉽게 변색되고 잘 썩는다.

실온 보관 후 먹을 만큼 적당히 익으면 먹기 직전 냉장고에 넣는다.

파인애플은 아래쪽 당도가 2~3도 높기 때문에 파인애플을 보관할 때 거꾸로 세워 놓으면 전체적으로 단맛이 고르게 된다.

복숭아도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면 단맛이 떨어지므로 실온에서 보관했다가 먹기 전에 냉장 보관한다.

여름에는 과일을 얼려 먹는 것도 별미다.

복숭아나 포도 등을 얼리면 싸베트처럼 돼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수박이나 딸기 등도 냉동 보관했다가 사이다와 함께 갈아서 쉐이크로 만들어먹으면 맛있다.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이다. 그만큼 남는 과일을 버리는 일도 많아지고, 남는 과일을 냉장 보관했다가 먹는 것도 나름의 생활의 지혜가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 그림, 파는 건가요?
임창섭 지음 / 들녘 / 200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은 제목 때문에 망가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왜냐하면 이 책은 '아빠가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 또는 '친절한 미술 이야기' 정도가 더 적당하지 않았을까.. 책 표지도 그렇구..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책의 내용에 비해 표지나 제목이 좀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서이다.

물론 많이 팔린 것 같지도 않고~

이런 책이 많이 팔리고 많이 읽혀서, 앞으로도 이런 책이 더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얘기를 해본다.

아무튼 미술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가진 나와 같은 초짜에게는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내용이 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쉽고 친절하게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니 미술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라는 것이 나름대로 문화상품이다 보니 그 값을 매기는 것이 꼭 책의 분량에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책은 좀 심하다.

20주째 베스트셀러 1위라기에 오늘 할인점에 가서 한시간 가량을 투자해서 읽었다.

정말 소프트한 책...

이런 책이 그렇게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는 사실 자체가 씁쓸하다.

하물며 9천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기에는 정말 아까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읽고 나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독서가 점점 소프트해지다 못해 이제는 거의 장난(?) 수준으로 전락한 건 아닐까 하는 우려...

왜 173페이지짜리 한시간 이면 다 읽을만한 책에 이렇게 열광하는가. 싸지도 않은데...

한경이라는 신문사의 홍보의 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말 점점 더 책의 소비자층이 감각적이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에 열광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는 과연 이 책을 9천원이라는 가격을 주고 산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이다.

알라인에서 8,100원에 사고 30% 마일리지 받았다고 치면 대략 5,670원의 비용을 낸 셈이라고 쳐도 비싸게 느껴진다.

고료를 얼마나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책에 9천원이라는 판매가를 책정하고 베스트셀러로 만든 마케터에게 경의를 표해야 하나...

만약 이 책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정 읽고 싶으면 서점에 가서 한시간만 정도만 투자해라. 그 정도면 다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나서도 소장하고픈 욕구가 생긴다면 사는건 말리지 않겠다.

이런 정도 내용에 이런 정도 분량이라면 의당 문고판 형태로 만들어서 싸게 독자들이 읽게 하는게 합당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말 책 읽는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기에는 딱 좋은 책일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은 든다.

아무튼 내 머리로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것이 정말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베스트셀러 만들기라는 말이 있다.

물론 베스트셀러라는건 좋은 책이냐 나쁜 책이냐의 관점이 아니라, 많이 팔리는 책이라는 한정된 의미로만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도 요즘 알라딘의 베스트셀러 목록들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끼게 된다.

도대체가 좀 팔리는 책이다 싶으면 천지사방에 다 걸려있으니~

정작 그 분야의 베스트셀러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사실 베스트셀러를 찾는 이유는 워낙 많은 책들이 나오다 보니 해당분야에서 다른 독서쟁이들이 찾는 책이 뭔지 참조해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것일진대, 여기저기 사방에 걸려있는 똑같은 책들로 인해 선택마저 강요당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하나의 책이 물론 여러 카테고리에 속할 수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한두군데여야지. 서너군데 이상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가는건 지나치지 않을까.

알라딘 관리자의 성의 있는 조치를 촉구하는 바이다.

알라딘이라는 공간을 찾는 대다수 사람들은 어느 한 출판사나 어느 한 작가에 열괄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책읽기의 즐거움의 유희 공간으로써 알라딘을 찾는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고~

그런데, 작금의 현실은 점점 더 부질없는 베스셀러 순위 경쟁의 구역질 나는 작태를 봐야만 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 같다.

좋은 책을 소개하고, 그런 책을 통해 보다 충성도 높은 유저들을 확보하는 것이 알라딘에도 더 도움이 될 터인데~,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인지~

장사라는 관점에서 보면 결국 좋은 매대에 장시간 노출시키면 아무리 쓰레기 같은 책이라도 매출은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한두번 그런 농간에 놀아나고 나면 소비자들은 금방 그 검은 속내를 알아내고,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다.

아무리 장사라지만, 공정한 경쟁을 통해 정말 좋은 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도록 돕는 것이 판매자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인원이 부족해서 못한다는 빤한 이야기는 하지 말자. 전체 도서를 다 일일이 잘 관리해달라는 것이 아니니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오는 소수의 책들이 자기 자리에 배치되도록 해달라는거다.

다양한 카테고리마다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 많은 책들을 베스트셀러라는 흉한 훈장을 달고 짓밟고 올라선 몇몇 책들을 자기 자리로 돌려보내자.

베스트셀러를 정말 만들고 싶다면,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의 베스트셀러 목록과 일치하는 것으로 만들지 말고, 알라딘 만의 기획으로 정말 좋은 책이지만, 소비자들이 몰라서 묻혀버리는 책들을 찾아서 알려주기 위해 힘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느낌표 선정 도서목록처럼 남이 만든 우수도서 목록에 따라다니지 말고, 자체적으로 알라딘이 뽑은 우수도서와 같은 형태로 꾸준히 우수도서를 소개하는 노력을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