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노골적으로 아빠편을 들어주는 동화책이 또 있을까..

토끼 아빠와 토끼 아들이 함께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팔 넓이만큼, 거리만큼 너무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책

개인적으로 아이한테 아빠가 읽어주기 가장 좋은 책이 아닐까..

역할 놀이를 통해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것도 좋고, 그에 대한 답례로 아이한테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받는 것도 너무 행복한 일이다.

아빠가 직접 골라도 좋고, 센스 있는 아내라면 아이와 잘 놀아주지 않는 남편을 위해 한권쯤 사줘도 좋을 책

... 이젠 아이가 좀 커서 그런지.. 읽어달라고 가져오진 않지만, 다른 동화책은 몰라도 이 책만은 아들녀석이 다 클때까지 보관하고 싶다.

어린 시절 너와 아빠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 책을 읽으며 함께 표현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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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10년 전쯤 이 책을 선물받고(물론 지금 이 책은 아니고, 내가 받았던 건 양장본이였다.)

읽기 시작했을 때의 암담함이란...

몇장 넘기지도 못하고 다시 앞으로, 이런 짓을 몇번이고 되풀이 하고 나서, 그것도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끝까지 읽게 되었던 기억이 난다.

원체 독서습관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보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 책만은 읽기가 쉽지 않았다.

사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지적 유희에 대한 호기심과 포기할 수 없다는 자존심이 이 책을 읽게 만든 것 같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독파할 수 있는 독자라면 상당한 문학적 소양을 갖춘 독자가 아닐까..

이 책에 혼나서(?) 인지 이후에 나온 '느림'은 아예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

이런 느낌을 준 책으로는 카뮈의 '이방인', 버지니아 울프의 '세월' 같은 책인데.. 그런 책들이야 고전이라 그럴 수도 있다손 치더라도  이 책은 왜 그리 힘들게 읽었던지.. 끌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으니 이제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픈 욕구를 읽으키는 참으로 이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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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5-09-07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쿤데라 책 중에서 특히 이 책은 제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고민도 해가면서. 서재에 올린 것 같기도 하네요.

아르미안 2005-09-0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존경스럽습니다... 너무 이야기 전개가 왔다갔다 해서 읽으면서 혹시 난독증이 아닐까 잠깐씩 고민했던 기억이 가장 강렬해서요.. 후후후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데이비드 아커 지음, 이상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최근의 책들이 점점 소프트해지는데.. 이 책은 그런 것에서는 약간 비껴있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개별 브랜드 런칭이나 운영에 대해서 보다는 대기업에서 세미나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책이라고나 할까요.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개별적인 내용보다는 전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설정하고, 운영해 나갈 것인가에 촛점이 맞춰져 쓰여있네요.

나름대로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으로 봤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브랜드 퀄리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확장이나, 브랜드 밸류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인 거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원래의 책 구입의도와는 약간 벗어나 있어 아쉬웠지만, 거시적인 관점을 가지는데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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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 1 - 로빈 쿡의 의학소설 시리즈 22
로빈 쿡 지음, 권영주 옮김 / 열림원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바이러스, 코마, 바이탈 사진, 돌연변이처럼 로빈 쿡의 초창기 작품만 읽고, 거의 잊고 살았는데, 오랫만에 로빈 쿡 책을 읽었네요.

요즘은 파트리샤 콘웰의 추리소설에 빠져사느라 잊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읽어도 여전히 로빈 쿡 다운 작품을 쓰고 있군요.. 22번째 작품이라니 참 대단하네요.

서양문화에서 예수, 기독교의 위치는 참으로 대단한가 봅니다.

어찌보면 약간 쥬라기 공원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 온 것 같기도 합니다. 예수가 처형당할 때 입었다고 알려진 토리노의 수의(?)에서 DNA를 추출해서 다시 예수처럼 부활하려는 인간의 탐욕이 잘 그려진 작품이네요.

별4개를 준 이유는 소재나 이야기 전개상 우수급이여서구요. 별 하나 더 못 준건.. 아무래도 요즘 읽고 있는 콘웰 작품만큼은 플롯이 탄탄하지 못한 느낌 때문이었어요.. 음.. 어느 정도 결말이 예상되었다고나 할까..

로빈 쿡 매니아들에겐 섭섭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요.

비슷한 점도 좀 있네요.. 로빈 쿡이나 파트리샤 콘웰이나 모두 의학적인 지식에 기반을 두고 책을 쓰지만, 로빈 쿡의 경우는 바이러스, 세포조작 등 의학 발전에 따른 여러가지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삼는데 반해, 콘웰은 죽은자의 시신을 통해 사건을 풀어나가니까요.

아무튼 오랫만에 읽어도 역시 로빈 쿡은 재미있는 작품을 쓰고 있구나 하는 사실에 안도했다고나 할까..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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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아르미안님의 "[퍼온글] 만화 어떻게 읽게 할까"

두툼한 포트리스 만화책을 가지고 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달라고 조을 때면 정말 난감했는데... 이글을 읽고 나니.. 좋은 만화책을 사서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삼국지가 땡기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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