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노골적으로 아빠편을 들어주는 동화책이 또 있을까..
토끼 아빠와 토끼 아들이 함께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팔 넓이만큼, 거리만큼 너무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책
개인적으로 아이한테 아빠가 읽어주기 가장 좋은 책이 아닐까..
역할 놀이를 통해 아빠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것도 좋고, 그에 대한 답례로 아이한테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받는 것도 너무 행복한 일이다.
아빠가 직접 골라도 좋고, 센스 있는 아내라면 아이와 잘 놀아주지 않는 남편을 위해 한권쯤 사줘도 좋을 책
... 이젠 아이가 좀 커서 그런지.. 읽어달라고 가져오진 않지만, 다른 동화책은 몰라도 이 책만은 아들녀석이 다 클때까지 보관하고 싶다.
어린 시절 너와 아빠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 책을 읽으며 함께 표현했었다고....